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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묻고, 주민이 답하다”세종고, 여주시 보건의료 정책 제안 프로젝트 활동 현장

유미란 기자 입력 2026.07.15 16:35 수정 2026.07.15 04:35

세종고·이포고·점동고 보건의료 동아리의 같이학교 교육과정 운영

ⓒ 동부중앙신문

여주 세종고등학교(교장 정희원)는 여주시와 함께하는 경기공유학교 학교맞춤형(여주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같이학교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이포고등학교, 점동고등학교와 함께 ‘건강 잇다’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천 중심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 잇다’프로젝트는 세 학교 보건의료 동아리 학생들이 여주시의 보건의료자원을 직접 탐색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여주시 보건의료서비스 개선 정책을 제안하고 건강지도를 제작하는 프로젝트 기반 교육과정(PBL)이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배운 보건 지식을 지역사회와 연결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실제 지역의 건강 문제를 이해하는 경험을 쌓고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세종고 보건의료 동아리 ‘나이젤’, ‘메디클’ 학생들은 중앙동 주민자치센터와 오학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하여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현장 인터뷰를 진행했다. 주민들에게 보건의료서비스 이용 경험과 지역사회 건강 문제, 보건의료자원 이용 시 불편 사항, 건강지도에 포함되어야 할 정보, 여주시에 필요한 보건의료 정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기록했다.
현장에서는 “병원 접근성이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 “어르신 대상 건강 프로그램이 확대되면 좋겠다”,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이 강화됐으면 한다” 등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인터뷰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념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단순한 조사 참여를 넘어 주민들의 의견을 분석하고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보건의료 정책을 직접 고민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여주시 보건의료자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건강지도를 제작하고, 여주시와 여주시의회에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개선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주민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지역사회에 필요한 건강서비스가 무엇인지 알게 됐고,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종고등학교 보건교사 김세은 교사는 “학생들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사회의 건강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과정 자체가 살아있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학생 참여형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수집한 설문조사와 현장 인터뷰 결과는 여주시 보건의료자원 건강지도 제작과 지역사회 보건의료서비스 개선 정책 제안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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