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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 136개 지부, 동시다발적 청와대행 ‘무산’
김덕기 기자 / kdg6988@naver.com 입력 : 2012년 01월 05일(목)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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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전국한우협회 경기.인천.서울지회 소속 한우농가 회원들이 송아지를 싣고 청와대로 향하기 위해 도로진출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의 저지에 항의하고 있다 | | ⓒ 김덕기 기자 | |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 경기.인천.서울지회(지회장 임관빈) 이천.광주.양평지부 소속 회원들이 한우산업 말살과 한우 값 가격폭락에 대한 항의로 청와대로 집결하기로 하고 한우반납운동을 실시했으나 경찰의 강력한 저지로 무산됐다.
5일 전국한우협회 경기.인천.서울지회(이하 지회) 이천.광주.양평지부 회원 150여명은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천 옆 주차장으로 각지에서 송아지를 싣고 집결한 뒤 곤지암TG로 진출을 시도하려 했으나 경찰차량 및 출동경찰에 의해 송아지를 실은 차량들이 밖으로 나오는데 실패했다.
지회 회원들은 집회가 아닌 순수한 반납운동을 전개하는데 저지당한 것에 농심이 폭발해 막아 놓은 경찰차량들을 들어 옮기는 시도를 취하기도 했으며 일부 차량들은 곤지암천변 뒤쪽의 공사로를 따라 3번 국도로 진입했고 나머지 회원들과 경찰이 약 1시간여 동안 대치했으나 다행히 무력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결국 지회 임관빈 지회장과 경찰관계자가 협상을 벌여 송아지를 실은 차량만 통제하고 회원들이 타고 온 빈 차량만 진출하여 톨게이트로 향했으며, 차량수색을 통과한 차량들만 고속도로 진입을 허가했다.
곤지암톨게이트 입구는 지회 회원들의 차량수색 및 통제 등으로 20여분 간 아수라장이 되며 긴 정체현상이 빚어졌다.
결국 회원들은 송아지를 싣고 가지 않으면 청와대행의 의미가 없다는데 합의하고 경기도청으로 핸들을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의 지회 회원들의 ‘한우반납운동’은 한미 FTA 비준 후 소 값 하락으로 소를 키울수록 생산비에도 못미쳐 빚을 지고 있어 도산하기 일보직전인 것이 현실이라며 정부의 축산농가 및 소 값 하락에 대한 안정적인 대책을 요구하고자 실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각에 전국 10개 지회 136개 지부가 동시다발적으로 송아지를 싣고 청와대로의 상경을 추진했지만 경찰의 저지로 소를 실은 차량은 1대도 진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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