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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체육회 사무국장 인준부결, 왜?
20일 이천시체육회 이사회에서 총 32명 중 찬성 4, 반대 26, 기권 2명으로 부결돼...
김덕기 기자 / kdg6988@naver.com 입력 : 2011년 12월 21일(수)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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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이천스포츠센터 전경 | | ⓒ 김덕기 기자 | | 12월 14일 심의를 통해 이천시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선정됐던 박영조(남.46)씨에 대한 인준이 부결됨으로써 원인이 무엇이냐에 대한 의문이 확산되고 있다.
20일 오후 5시 이천시체육회 회장인 조병돈 이천시장이 불참한 가운데 곽병두 상임부회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천시체육회 이사회는 총 32명이 참석해 사무국장에 대한 인준투표를 한 결과 찬성 4명, 반대 26명, 기권 2명으로 절대적인 인준 반대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인준반대결과는 이천시가 그동안 이천스포츠센터에 대한 위탁운영을 맡아왔던 이천시체육회의 위탁운영기간이 이달 말 만료됨에 따라 위탁운영업체를 공모해 코오롱스포렉스가 선정된 것에 따른 불만을 조병돈 시장에게 집단적으로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천시는 이천시체육회가 지난 2009년부터 연간 3억원씩 9억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3년간의 계약에 의해 이천스포츠클럽을 운영하며, 임금체불 등 총 1억 6천만원~2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건실한 자본력과 운영관리전문성을 갖춘 업체를 찾기 위해 11월 25일 ‘이천시스포츠센터 민간운영자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접수를 받아 12월 16일 심의를 통해 2012년 1월 1일~2014년 12월 31일까지 위탁운영관리할 업체로 코오롱스포렉스를 최종 선정했다.
이날 심의는 이광희, 김학원 이천시의회 의원 등 위원장을 제외한 6명이 심의위원으로 선정돼 민간운영을 희망하고자 접수한 이천시수영연맹을 비롯한 비영리업체 5곳과 코오롱스포렉스 1곳 중 비영리업체 1곳이 불참한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이 중 이천시 관내에서 접수된 업체는 이천시수영연맹이 유일했다.
심의는 위탁운영관리업자의 자금조달능력, 시설운영능력, 조직 및 인력확보 능력, 지역 체육발전 계획, 관련시설(수영장 등) 운영실적, 계획서의 적정성 및 운영의지 등에 대해 전체 배점기준을 800점 만점으로 하고 심사결과 코오롱스포렉스가 최고점을 받았다.
이천스포츠센터 위탁운영관리업체로 선정된 코오롱스포렉스는 앞으로 3년간 연간 3억 3천만원 내의 시예산을 지원받게 되고, 이천시는 1억 2천만원을 추가로 배정해 센터의 시설 수리수선이 필요할 경우 직접 집행함으로써 투명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천시체육회가 지난 3년간 9억원의 예산지원을 받아 운영했을 때는 지원금액에서 시설수리수선까지 한 것으로 나타나 현재까지 발생한 손실액은 한편으로 당연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이천시체육회 사무국장에 대한 인준 부결은 사무국장으로 선정된 박영조씨에 대한 기준미달이 아니라 이천에서 유일하게 참여한 이천시수영연맹의 이천스포츠클럽 위탁운영 선정 탈락에 대한 반감을 표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한편 이천스포츠클럽 운영에 따른 이천시체육회의 손실액은 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5개 시군이 1회에 한해 공동 부담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천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재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어서 가뜩이나 분위기가 침체된 이천시체육회의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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