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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신둔면 B사찰 내 납골당 건립 결사반대한다!"
마을 입구에 납골당 조성은 자손 대대로 물려받는 오점이라며 인근 주민 200여명 집회
김덕기 기자 / kdg6988@naver.com 입력 : 2011년 12월 14일(수)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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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이천시 신둔면 고척리 입구에 소재한 B사찰에서 납골당을 조성하는 것을 반대하는 마을주민들이 이를 결사반대한다며 집회를 갖고 있다 | | ⓒ 김덕기 기자 | | "대문앞에 납골당이 웬말이냐! 이천시는 각성하라 "
이천시 신둔면 마을 주민과 현재 조성중인 이천도자예술촌 입주 예정자 등 200여명이 14일 오후 1시 고척리 진입로에 위치한 B사찰 앞에서 납골당 조성을 결사반대하고 나섰다..
신둔면 고척리 발전위원회(회장 정용구.이하 발전위)를 주축으로 사찰 인근 마을인 용면리, 마교리, 인후리 주민 및 도자단지 입주예정자 등은 B사찰이 지난 2008년 법당 및 제실로 신축허가를 받았고, 지난해 3월 건물신축 중 납골당이 의심돼 확인 차 사찰을 방문했을 때 주민의 동의없이는 절대 납골당 설치를 하지 않겠다고 답변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납골당설치를 강행하고 있는 것은 지역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또한 조병돈 이천시장의 올해 연두순시 때 B사찰의 납골당 설치문제를 반대하는 건의를 했을 때 납골당 조성은 절대 안된다고 했음에도 이를 묵인하고 허가를 내준 이천시의 행정에 허탈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발전위 정용구 회장은 “납골당이 조성돼 운영되면 우선 마을 입구에 설치돼 혐오감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명절 및 부처님 오신 날 등에는 B사찰 내 주차장 부족으로 편도 1차선으로 된 마을 도로가 사찰을 이용하는 차량으로 길을 막는 등 주차문제가 대두됨으로써 많은 불편과 제약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대로 평화롭고 조용하게 살아온 우리의 터전 입구에 혐오시설인 납골당이 설치되면 마을 이미지는 나빠질 것이 불 보듯 뻔한 일이고, 이를 막지 못하면 자손대대로 모든 불편을 겪어야 한다”고 분개했다.
이에 납골당 조성을 통해 사찰 신도 가족과 무연고자 등 4000여명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도록 납골당 설치를 진행 중인 B사찰 손지성 사무장은 “신축허가는 종교시설로 허가를 받았고 종교시설은 법당을 비롯하여 납골당 설치도 이에 해당되는 내용이므로 법적인 하자가 없다. 특히 납골당에 안치되는 유골은 벌레가 생기거나 썩지 않도록 고온에 녹여 옥처럼 만들어 부처님상 속에 유치하기 때문에 외관상이나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에 사찰에서 보관할 유골에 대한 의뢰를 한 바 유골로 보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혀 조성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납골당 설치 반대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주민들의 의견이 관철될 때까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납골당 설치를 못하도록 법적.물리적 행사를 총동원해서라도 반대하고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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