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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초 빙상부, 전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평정’
20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전홍표, 전미령 남매 400m 대회신기록, 우선명도 500m 금메달
동부중앙신문 기자 / news9114@hanmail.net 입력 : 2011년 11월 22일(화)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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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초등학교 빙상부가 지난 20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개최된 제11회 전국남녀스피드스케이팅 꿈나무 대회에서 대회신기록 2개를 포함 금메달 3개를 획득, 양평빙상의 부활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에 혜성처럼 등장한 전홍표(남, 양평초 6년)는 남자 400m에서 38초17의 기록으로 종전 대회기록 (2004년, 38초35)을 7년 만에 깨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전군의 여동생인 전미령(여, 양평초 5년) 역시 여자 400m에서 40초66의 기록으로 종전 대회기록(2007년, 43초50)을 4년 만에 무려 3초나 단축하며 우승, 남매가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 | | ↑↑ 500m 금메달을 목에 건 꿈나무국가대표 우선명(남, 양평초 6년)이 질주하고 있다 | | ⓒ 동부중앙신문(주) | |
또 500m에 출전한 꿈나무국가대표 우선명(남, 양평초 6년)은 초등부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42초87기록으로 금메달을, 1000m에서는 1분27초24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 개인종합 2위의 성적으로 양평초 빙상부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
이밖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47회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스피드 스케이팅 대회에 출전한 양평초 출신 김석중(남, 양평중 2년)이 1000m 3위, 김다영(여, 양평중 1년)이 500m와 1000m에서 각 각 3위를 차지했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등 연습장소를 찾아 장거리를 왕복해야 하는 양평 빙상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전 청소년국가대표를 지낸 코치 임선화씨의 헌신적인 지도와 신상수 학교장의 전폭적인 후원에 힘입어 멋진 쾌거를 이룬 것이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전홍표, 전미령 남매는 빙상에 입문한지 겨우 5-6개월만에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양평빙상의 떠오르는 샛별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5개월 전 오빠를 따라 우연히 빙상에 입문한 전미령은 이번 대회에서 종전 대회기록을 3초나 앞당기며 우승,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학교 관계자는 “빙상을 시작한지 5-6개월 만에 수년간 훈련을 쌓아 온 다른 선수들을 제치고 대회신기록을 세운 것은 학생의 ‘천부적인 재질’과 코치의 열의,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등 삼박자가 맞아 떨어진 것”이라면서 “꼭 훌륭한 선수로 키워내 평창올림픽 주역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들 꿈나무들을 키우고 있는 코치 임선화씨는 “아이들이 미련스러울만큼 열심히 훈련한 결과”라면서 “열심히 훈련하여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따 양평빙상의 금자탑을 세울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껏 양평에서 키운 아이들이 고등학교와 일반부 빙상부가 없어 타지로 빠져나가는 현실이 우려스럽다”면서 “천부적인 재질의 빙상 꿈나무들을 양평군과 지역 사회에서 체계적인 지원으로 꼭 훌륭한 선수로 키워달라”고 부탁했다.
이들의 금메달 획득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이번 꿈나무들의 쾌거는 양평군 빙상부가 해체 된 가운데 이룬 것으로 더욱 값지다”면서 “대회신기록을 2개나 세운 어린 꿈나무들이 대견스럽다”고 칭찬했다.
현재 양평군에는 양평초 8명, 양평중 2명 등 총 10명의 빙상 꿈나무들이 7년 후 개최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주역이 되기 위해 무럭 무럭 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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