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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경기소리보존회, 시설가족 초청 국악공연
2일 오후 4시 양평군민회관, 제5회“경기소리의 향연”개최
김현술 기자 / news9114@hanmail.net 입력 : 2011년 11월 06일(일)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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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민회관에 신명나는 우리가락이 울려 퍼진다.
사회복지시설 가족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사랑을 만들어 가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 양평군지부(지부장 신필호, 이하 양평군지부)가 12일 오후 4시 양평군민회관에서 시설가족 300여명을 초청해 ‘사회복지시설 가족과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부제로 ‘경기소리의 향연’을 펼친다. 대상은 양평관내 시설 20여개소에서 생활하는 장애우, 노인과 시설종사자, 자원봉사자들이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사회복지시설 가족 초청 정기공연‘경기소리의 향연’은 평소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시설가족들에게 가족의 정을 느끼게 해주고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양평군지부는 2007년 7월에 창립, 지금까지 장애인,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교도소 등을 찾아다니며 공연한 횟수가 412회. 연 6,162명의 출연인원이 132,768명에게 우리가락을 들려주었다.
그동안 활동의 성과로 2008년 경기도자원봉사대회에서 '봉사상'을 수상하였고, 2009년에는 제16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에서 전국의 문화예술단체로는 유일하게 입상, '은상'을 수상하여 문화예술 자원봉사의 힘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도 했다.
특히 금년에는 6월 12일 중증장애인시설인 양평 평화의 마을 공연을 시작으로 김포, 이천, 대전, 경남 사천, 마산, 김해, 인천, 안산, 광주광역시, 광주시, 서울, 경북 구미, 포항 등 전국 21곳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다니며 신명나는 우리가락으로 꿈과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경기도무형문화재 제31호 이수자인 신필호 지부장은 “그동안 400여 회의 사회복지시설 공연을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해주는 시설 가족들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이번 정기공연이 시설가족들의 문화예술 향수 욕구 충족과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 | | ⓒ 동부중앙신문(주) | |
또 “경제적.사회적 소수자인 시설 가족들은 일반인들에 비해 문화예술 향수를 누릴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다”면서 “한 끼의 식사보다도 한편의 멋진 공연으로 그들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문화예술의 사각지대에 있는 시설 가족들을 위한 이번 공연에서는 경기도무형문화재 제31호 ‘경기소리’ 보유자인 도경 임정란 선생이 정선아리랑 등 동부민요를 들려주며, 김영실 수원대학교 교수는 한국무용 ‘태평무’를 선보인다.
또 지부회원들이 12잡가, 경기민요, 장구병창, 토속민요, 제주민요, 소고춤 등을 보여주고 경기소리보존회 중앙회원들은 서우제소리 등 토속민요와 장타령으로 우리 가락의 묘미를 알린다.
사회복지시설가족과 군민이 화합하며 가을을 아름다운 선율로 장식할 이번 정기공연은 무료 관람으로 가족과 함께 누구나 편하게 국악공연을 관람하며 시설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다.
한편, 2010년 올해의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양평읍 대흥리 소재 약산흑염소가든 대표 양회철씨는 이날 공연이 끝나고 300여명의 시설가족들을 초청, 사랑이 듬뿍 담긴 흑염소 요리를 대접하기로 하여 시설가족들은 물론 군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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