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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장애인에 대한 배려 아쉽다!
시청사 총 9개 층 중 1층 종합민원실에만 전용화장실 설치..그나마 눈에 잘 안 띄어..
청사출입구도 비장애인조차 열기 힘들어 장애인들은 엄두도 못내...
김덕기 기자 / kdg6988@naver.com 입력 : 2011년 10월 31일(월)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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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청사에 설치된 장애인전용 화장실이 무용지물인 것으로 확인돼 ‘장애인복지향상’에 만전을 기한다고 주창해 온 이천시 정책이 수박겉핥기식이라는 지적과 함께 빠른 시일 내에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장애민원인들이 담당부서인 시청 4층에 위치한 사회복지과를 방문하기 위해 가장 많이 이용을 하고 있는 2층 청사입구 출입문 또한 비장애인들이 열기에도 힘이 들 정도의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 | | ↑↑ 이천시청 1층 종합민원실에 유일하게 조성된 장애인전용화장실이 민원인 편의를 위한 탁자 및 쇼파 등에 가려 눈에 잘 띄지 않아 장애인들의 이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 | ⓒ 김덕기 기자 | | 이천시 청사 내 1층~9층까지의 전체 화장실을 확인해 본 결과 각 층마다 화장실 문에 장애인 표식도 없어 어느 문이 장애인용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데다 휄체어를 타고 화장실에 들어갔을 때 회전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남성장애인을 도와 여성이 함께 동행한 상태에서 상대 성이 이용하는 화장실의 동행출입이 어려워 상당한 난처함이 뒤따르고 있다.
|  | | | ↑↑ 이천시 청사 2층 입구 출입문이 혼자 열기에도 역겨워 둘이 함께 문을 밀치는 모습 | | ⓒ 김덕기 기자 | | 아울러 2층 청사 입구 출입문은 비장애인들조차도 힘겹게 열어야 열릴 정도여서 장애민원인 혼자 열기에는 벅찬 입장은 물론 중증민원인을 휄체어를 태워 함께 한 가족이나 자원봉사자들도 애를 먹고 있다.
지난 27일 남성 중증장애민원인의 휠체어 자원봉사자로 이천시청을 방문한 A(여.51)씨는 “갑자기 화장실이 급하다고 해 4층 화장실에 들여보냈는데 다급하게 불러 들어갔더니 화장실에 휠체어가 들어가지 않아 힘겹게 부축해 변을 보게 했는데 여성이 남성화장실에 들어가 있다 보니 다른 남성이 들어올까 봐 조마조마했다”고 어려움을 토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일반 민원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시청사 1층 종합민원실에만 자동문을 설치한 장애인전용화장실이 설치돼 있고, 법적으로는 하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청사 출입문은 사실상 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는 부담이 있다고 판단돼 압조절을 통해 바로 시정토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 청사 내 9개 층 중 장애인전용화장실은 1층 종합민원실에만 설치되어 있는데다가 그나마 1층 로비입구에 장애인전용화장실이라는 안내표지도 없고, 더욱이 민원인들의 편의증진을 위한 쇼파 및 탁자 등 까지 조성돼 있는 관계로 눈에 띄지않아 장애인들의 이용이 쉽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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