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천시의회, 한국도자재단에 “한 판 붙자” 발끈
“이천설봉공원 차로 차단은 이천시 무시하는 처사다” 강조
"통행차로 막을 시 강력한 대응 나설 것" 경고해...
김덕기 기자 / kdg6988@naver.com 입력 : 2011년 10월 27일(목) 12:43
|
|
|  | | | ↑↑ 이천시의회 청사 전경 | | ⓒ 김덕기 기자 | | (재)한국도자재단(이사장 강우현)이 경기도 소유 토지라는 명분을 내세워 이천시 관고동에 소재한 설봉공원 차로를 차단하려는 움직임에 이천시의회(의장 김인영)가 “전쟁(?)도 불사하겠으니 한 판 붙어보자”는 식의 강력한 의사를 표명했다.
이천시의회 김인영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9월 23일 세계도자비엔날레 개최와 함께 새로 개장한 세라피아(도자천국) 일원에 이천시에서 시설변경을 받아 공사를 시행하며, 포장되어 있는 아스팔트를 걷어내어 보도블럭으로 교체하고, 직선차로를 차단. 좌회하여 차량이 통과하도록 했지만 도로 폭이 협소하고, 대형차량(버스 등)이 통과할 수 없도록 차로 안쪽으로 가로수를 심어 차량통행차단을 하겠다는 뜻을 내심 드러낸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천시의회는 이천시와 아무 협의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 같은 재단 측의 막무가내 결정에 강력반발하며 만일 재단 측의 뜻대로 도로를 차단하고 특히 이천시에서 실시하는 각종 행사에 차로차단으로 문제가 발생된다면 이를 묵과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재단 측이 경기도 소유 토지라는 명분으로 이천시와 이천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재단 측과 경계한 이천시 토지에 담장이나 철조망이라도 쌓겠으며 앞으로는 재단 측에 끌려 다니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도자재단 이사장의 경우 ‘경기도지사와 가깝기 때문에’, ‘경기도지사가 너무 밀어주기 때문에’라는 말이 무성한데도 재단이 이천시의 위에 군림하는 듯 하는 행동은 도지사 얼굴에 먹칠을 하는 일임은 물론 이천시의 여건과 정서를 전혀 모르는 행위로서 더이상 같은 일이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천시의회 김인영 의장은 “지금까지는 좋은 것이 좋다고 했으나 설봉공원은 이천 시민 뿐 아니라 타 지역 관람객들도 자주 찾는 이천시의 관광명소로 재단 측이 진행하는 의도가 잘못됐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천 시민들의 대다수 의견이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면 재고가 불가피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또한 “이천시와 한국도자재단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할 때라고 보이며, 서로가 행하는 본분은 시민들의 행복을 추구하자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원만한 협력관계가 유지되기를 당부했다.
한편 이천시의회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설봉공원 일원에서 실시되는 ‘제13회 이천쌀문화축제’를 치른 후 축제 진행에 방해된 요소가 발생된다면 한국도자재단 측에 강력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이천쌀문화축제 계획은 개최를 며칠 앞두고 다급하게 수정되어 운영되는 것으로 확인돼 이천시의회와 한국도자재단이 한바탕 전쟁(?)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
|
김덕기 기자 kdg6988@naver.com - Copyrights ⓒ동부중앙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최신뉴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