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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 찬조금 등 내역 밝혀야...
민간주도축제로 전환 이후 한 번도 밝히지 않고 추진위 마음대로...
김덕기 기자 / kdg6988@naver.com 입력 : 2011년 10월 04일(화)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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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산수유꽃축제가 이천의 대표축제이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축제라 지역기업으로서 일부 도움을 주었는데 찬조한 금액이 어떻게 사용됐는지 당사자는 물론 관계기관장조차 전혀 알지 못한다니 앞으로 무엇을 믿고 도움을 주겠습니까?”
올해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의 발전을 위해 일부 찬조금을 냈다는 백사면지역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한 기업인의 불만 섞인 하소연이다.
이천시에서 개최하고 있는 5대 축제 중 유일하게 민간주도하에 추진되는 이천백사산수유축제에 투입되는 예산의 적정성과 축제추진위원회의 찬조금 등에 대한 사용내역이 명확히 나타나지 않아 지역주민간의 불신과 갈등이 빚어지며 이에 대한 근본대책이 수립돼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천백사산수유축제는 지난 2000년 백사면 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가 구성돼 백사면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일대의 산수유꽃과 이천도예촌. 이천온천. 반룡송. 백송 등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벨트계획을 수립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시작되었으며 2003년 민간주도축제로 전환돼 올해로 12회 째를 맞으며 전국에 이천의 아름다움과 명성을 널리 홍보하며 사랑받고 있는 이천의 대표적인 축제다.
하지만 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는 민간축제로의 전환이후 현재까지 축제발전을 위한 지역기업체나 지역인사로부터 받은 찬조금과 축제를 개최하면서 발생되는 부스임대료 등 수입내역에 대한 공개를 한 번도 하지 않은 채 이천시가 지원해 준 총예산액만을 짜 맞추는 식의 결산서만 지원기관에 보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군다나 이천시는 산수유축제추진위가 맞춰 온 세금계산서 및 카드사용내역, 온라인송금영수증과 지원금액만 일치되면 무사통과하는 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천시민들의 혈세가 새어나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섞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본지가 입수한 백사산수유축제에 대한 2009년~2011년까지 3년간의 예산지원금과 사용내역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이 축제추진위원회와 가까운 위원들을 위주로 지출한 행사준비 종목별 사용내역이 주를 이뤘고, 추진위원들이 활동하며 별도적으로 음식값이나 주대 등이 시예산 사용내역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간축제로의 전환이후 이 같은 내용을 질의하는 모공무원에게 전출까지 시키는 인사상의 실력행사까지 펼쳤다는 설까지 나돌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시에서 지원하는 축제예산에 대해 일일이 확인할 수 있는 감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추진위에서 지출하고 제출한 영수증이 방대한데다가 일일이 체크할 수 있는 체제가 어렵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추진위원들에게 추진위기금에 대한 보고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행정기관에 찬조 및 임대수입에 대한 보고를 해오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빠른 시간 내에 그동안의 세입과 지출에 대한 결산을 내어 지원기관인 백사면에 보고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추진위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측은 그동안 이천시가 백사면사무소를 통해 지원해준 예산에 대한 사용내용만 맞으면 되고 일부적으로 지역기업이나 주민들이 후원하는 금액은 별개라는 주장을 펼치며 추진위의 활동비로 활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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