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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백사산수유축제추진委, 기부금 등 '제 멋대로!' 의혹
민간주도축제 이양 후 기부금 및 축제장 수입 한 번도 공개안해...
김덕기 기자 / kdg6988@naver.com 입력 : 2011년 09월 07일(수)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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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백사산수유축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민간주도축제 이양 후 축제를 개최하면서 지역 내 기업이나 개인이 기부한 상당액의 찬조금과 이천시 예산을 들여 설치한 임대부스 등에 대한 수입을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채 무단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비난을 사고 있다.
또한 이천시가 백사면사무소를 통해 지원하는 1억원(2011년도 기준)에 가까운 예산 사용내역이 예산을 짜 맞추는 것으로 의혹이 일고 있어 감독기관인 이천시가 겉핥기식 감사를 벌이는 것 아니냐는 비난과 함께 예산은 예산대로 지원하고 부대수입은 추진위가 챙겨 지역주민들의 고혈을 짜내고 있는 축제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올해 4월 8일 개최됐던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의 경우 아직 이천시의 감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지난해까지의 예산사용에 대한 감사는 추진위가 세금영수증 및 카드사용 영수증을 첨부한 내용이 지원한 예산금액과 동일하기만 하면 무사통과 된 것으로 확인돼 이천시의 관리감독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본지가 입수한 2009년부터 2011년까지의 추진위가 보고한 예산사용내역을 살펴보면 같은 명목이 예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지출됐는가 하면 홍보물 제작비의 경우 한 곳에 집중 몰아주기식으로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연료의 경우 끝자리 금액이 십원 단위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물며 예산이자분으로 발생한 2원이라는 금액까지 맞춘 것으로 확인됐다.
백사면 주민 A씨는 “축제 개최 시 축제의 발전을 위해 적은 금액이지만 성심성의껏 찬조금을 냈지만 한 번도 고맙다는 말조차 들어본 적이 없다. 이번 기회를 통해 기부한 찬조금이 어떤 용도로 사용됐는지에 대해 정확한 내용을 알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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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기 기자 kdg6988@naver.com - Copyrights ⓒ동부중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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