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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신둔면 자석리주민 "더이상 못 참겠다"
성남~장호원 간 고속화도로 막무가내 공사진행에 강력항의 시위
양태석 기자 / hanaphoto@daum.net 입력 : 2011년 07월 21일(목)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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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동부중앙신문(주) | | 약 4년여 간 진행되고 있는 성남~장호원 간 고속화도로 공사 구간인 이천시 신둔면 지석리 주민 30여명이 20일 공사장으로 출입하려는 레미콘차량을 막고 대형트럭 등의 난폭운전에 따른 사고위험 방지 및 비산먼지 발생에 따른 대책마련을 요구하며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들 주민들은 성남~장호원간 고속화도로 중 (주)삼환기업이 시공하는 4공구는 4년여 간 공사하면서 주민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채 공사현장 위주로만 공사를 강행했고, 특히 크라샤 소음, 공사차량 통행에 따른 비산먼지 발생, 방음벽설치 등에 대해 수차례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지속적으로 묵살 당했다고 주장했다.
지석리 마을 이장 허성무씨는 "공사시작한지가 4년여가 됨에 따라 주민들의 피해가 극에 달해 더 이상 지켜만 볼 수가 없어 강경대응하기로 했다"며 “주민들의 피해사실을 국토관리청에도 진정하고 공사관계자에게 수차례 건의를 했지만 도로입구에 반사경 2개를 달아준 것 이외에는 달라진 게 없다”며 분개했다.
또한 "현장에 세륜시설은 설치했지만 차량들이 오가면서 진흙과 잔돌 등이 온통 마을길로 묻어 나와 트럭이 지나갈 때면 흙과 돌 등이 튀고 심한 먼지가 발생하여 일부 주민들은 이를 피하려 거리가 멀더라도 우회해 다닐 정도이고, 특히 공사현장의 인근 농로는 공사핑계로 자주 끊어 놓는 등 농민들의 입장은 전혀 생각지 않는 횡포까지 부린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김도형씨는 "하천준설한지가 얼마되지 않았는데 석분으로 배수로가 가득 차 비만 오면 농지가 침수돼 제대로 벼를 수확할 수 있을지 걱정이며, 특히 토관의 규격이 너무 작아 이번 장마에 주택들이 침수됐다“며 이에 대한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공사관계자 김모씨는 “당장 시정할 부분은 시정하겠지만 우회로 등은 다소시간이 걸린다. 도로변 살수와 교통안전지도원이 필요할 경우 배치를 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주민들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석리 주민들은 공사관계자들의 주민피해 방지에 대한 이행각서를 서면으로 받자는 중재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건의한 내용들이 묵살돼 와 믿을 수 없는만치 당장 주민들의 요구를 시정하라고 강력히 맞서며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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