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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경찰서, 전국유통 마약사범 검거
양평지역 농부 포함 조폭․가정주부․농민 등 각계각층 망라
김현술 기자 / news9114@hanmail.net 입력 : 2011년 07월 20일(수)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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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경찰서(서장 박춘배)는 중국에서 화물선 등을 이용, 운반책(일명 지게꾼)으로 하여금 대량의 필로폰을 국내에 밀반입한 후, 전국에 유통시키거나 이를 투약한 부산 칠성파 조직 폭력배 등 마약사범 홍모(52세, 마약 등 24범)씨 등 총 42명을 검거(25명 구속)하고, 필로폰 667g(시가 22억 3천만원 상당, 22,300명 동시 투약분)과 전자저울, 마약판매자금 950만원, 대포폰 5대, 1회용 주사기 138개 등을 압수했다고 20일 밝혔다.
히로뽕이라고 불리는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은 세계적으로 그 오남용 우려가 높고 정신적 의존성과 심각한 우울증 등을 동반할 수 있으며, 상습 투약시 흥분․환각․망상․불면․정신착란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마약류로 분류되어 있다.
이번에 국내에 대량으로 필로폰을 밀반입하여 불법 유통하다 적발된 피의자들은 중국에서 공항 보다는 통과가 용이한 항만을 통해 국내로 은밀하게 밀반입을 시도하였으며(루트 2개 적발), 밀반입된 필로폰이 수도권과 부산․대구․충북 등지의 전국 중간 판매책들에게 판매되고, 이것이 다시 일명 고사바리라고 불리우는 소규모 판매상에게 판매되어 각계 각층의 투약자들에게 광범위하게 판매되고 있는 것을 적발하였다.
또한, 검거된 마약사범들의 직업은 조직폭력배(부산․대구․경북지역), 파계승, 前職 대학강사, 원어민 영어강사, 택시운전기사, 유흥종사원, 인터넷쇼핑몰 운영업자, 가정주부 등 사회 각층을 망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특히 필로폰 투약 후 환각상태에서 손님을 태운 택시운전기사를 적발한 것은 물론 농촌지역인 양평지역에서 벼농사를 짓는 농부까지도 마약 수렁에서 빠져 나오지 못해 가정을 등한시하는 등 뿌리 깊게 만연되어 있음을 보여 주었다.
아울러, 중간 판매책들은 단골손님을 확보하기 위해 한 두번 가량은 무상으로 필로폰을 교부하였다가 중독될 경우 비싼 가격에 필로폰을 판매하는 전형적인 마약범죄 수법을 쓴 것을 확인되었다.
이와 관련 양평서에서는 해외로 도피한 밀반입업자 10여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입국시 통보요청조치, 유관기관과 공조하여 1차적으로 밀반입 업자들과 운반책 등 밀반입관련자들에 대하여 계속 추적수사 중이며, 국내로 밀반입되는 연결고리 등을 차단하기 위한 수사에 확대하는 한편, 대부분의 마약이 외국에서 유입되는 점을 감안, 국정원 등 유관기관과 정보교류 및 자체 첩보수집 분석을 강화하여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 음성적으로 유통되는 마약사범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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