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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경기도의회 개원 1주년을 맞이하여
'소통하는 의회, 견제하는 의정' 슬로건으로 견제와 동반자적 역할
김현술 기자 / news9114@hanmail.net입력 : 2011년 07월 07일(목) 00:57
'소통하는 의회, 견제하는 의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힘차게 닻을 올린 제8대 경기도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았다. 우리 양평은 3명의 도의원을 배출한 가운데 모두 초선의원이면서도 역대 여느 의원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의정활동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먼저 농림수산위 박종덕 도의원(한나라당)은 농업과 축산업을 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해왔으며, 특히 온 나라가 구제역 열풍에 시달리고 있을 때 몇 달 동안에 걸친 각고의 노력으로 구제역 방역기계를 직접 개발, 제2의 구제역을 막기 위해 온 힘을 기울였다.

건설교통위원회 공근식 도의원(한나라당)은 초선의원이면서도 돌쇠와도 같은 저돌성으로 특히 재정자립도가 최하위인 우리 양평군의 취약한 기반시설 확충에 밤낮없이 뛰고 있다.

또한 민주당 비례대표로 건설교통위원회 소속인 홍정석(여) 도의원 역시 여느 남성의원 못지않은 저돌성과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건설교통 관련 민원뿐만 아니라 취약한 양평지역의 학교 기반시설 확충에도 온힘을 쏟고 있다.

제8대 경기도의회 개원 1주년을 맞이하여 양평출신 3명의 도의원을 만나 지난 1년간의 의회활동 소회와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을 들어봤다.
ⓒ 동부중앙신문(주)

박종덕 경기도의회 의원
“여러분 곁에서 늘 봉사하는 도의원으로 남도록 하겠습니다”

“양평군민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첫돌을 맞은 아기는 재롱도 떨고 해서 재미있을텐데 정치인의 1년은 우리 군민들이 보시기에 그리 재미있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한 박종덕 경기도의회 도의원.

“초선의원으로서 지난 1년 동안 1,200만 경기도민을 대변하고 우리 양평군의 부족한 재정을 위해서 열심히 활동을 했다고는 하지만 우리 군민여러분들이 보시기에 과연 몇 점이나 주실지 모르겠다“면서 ”얼굴보기 힘들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지만 1년 동안 초선으로서 공부하는 의원으로, 연구하는 의원으로 남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한 한 해였던 것 같다“며 지난 1년의 소회를 밝혔다.

박 의원은 “농림수산위 활동을 하면서 다행스럽게도 농업과 축산업에 관련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의원들 못지않게 활동을 해왔다고 자부한다”면서 그 중 하나로 이미 보도를 통해서 알고 계실 제2의 구제역을 막기 위한 아주 정밀한 방역기계를 직접 개발, 전국의 많은 축산인들과 담당 공무원들이 방역기계 시연회 현장을 다녀가는 성과를 들었다.

박 의원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이 방역기계(신농-5300)에는 물 전기분해장치가 장착되어 맹물을 ph2.5의 산성수와 ph12의 알칼리수로 분리하고, 맹물에 희석하여 ph4.5이하로 분사하여 소독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고가의 소독 약제에 의한 경제적 부담을 해결하였다.

또 “앞으로 3년 간의 의정활동은 1,200만 경기도의 농업을 위해서, 그리고 우리 양평의 많은 농업인들을 위해서 더 많은 농어촌 개발사업과 방역기계를 발명했던 것처럼 새로운 아이템으로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의원으로 남겠다”면서 “어떤 분은 그동안 사회복지 관련 일을 많이 했으니 후반기 상임위는 사회복지쪽으로, 또 어떤 이는 모시던 장관님을 따라서 문화관광위원회로, 또 우리 지역에 처해있는 상수원보호구역, 한강과 관련된 환경노동위로 가야하지 않겠느냐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지만 제 적성과 또 우리 지역의 농업을 위해서는 후반기에도 농림위에 남겠다는 다짐을 제 스스로 많이 해왔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경기도정의 문제점으로 131명 경기도의원 중에 민주당이 거의 2/3를 차지하는 여소야대 형상을 들면서 “의원 한분 한분이 경기도를 위해서 노력하시는 분들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당리당략에 의해서, 정당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일들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상곤 교육감과 관련된 문제는 1년이 지나도록 첨예하게 대립되어 있고 또 4대강, 고속전철 GTX사업과 관련해서도 의회에서 평행선을 이루고 있다”면서 “그러나 김문수 도지사와 허재안 의장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들의 통합정치로 인하여 하나 하나 해결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또 “김문수 도지사는 권위적이거나 대선만을 위해 뛰는 모습이 아닌‘낮은 곳에서 뜨겁게’라는 슬로건으로 서민을 위해서 끝까지 노력하시는 분으로 휴일도 없이 작업복 차림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면 거의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내리고 싶다”는 평가를 내렸다.

박 의원은 “경기도의원 중 가장 가난한 의원으로, 또 가장 부족한 의원으로 출발을 했다. 그 부족함을 메꾸기 위해서 저 나름대로 작년 9월부터 산꼭대기에 콘테이너 한 개를 갖다놓고 밤이면 그 곳에서 의정에 관한 공부를 해왔다”면서 “급기야 구제역이 끝나가는 시점에 구제역 방역기계를 개발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으며, 이외에도 몇 가지 특허 관련 기계를 개발 중에 있다는 것을 굳이 자랑이라면 자랑이라 할 수 있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박산타가 더 어울릴 것 같은 도의원 박종덕
박종덕 도의원은 “8대 경기도의회 출범 1주년을 맞이하여 앞으로 3년 동안 제게 주어진 경기도정 감시와 군민을 위해 입법활동을 해나가는, 경기도농림수산위 의원으로서 우리 어려운 농촌현실을 대변 할 수 있는 의원으로 남도록 하겠다”면서 “도의회에 가지 않는 날은 늘 작업복 차림으로 군민 여러분들을 만나고자 하며, 또 29년 동안 해온 이미용봉사도, 도배 봉사도, 레크레이션도 하며 여러분 곁에서 늘 봉사하는 도의원으로 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박산타가 더 어울리는 도의원으로 남도록 하겠습니다. 늘 지켜봐 주시고 제가 잘못되어져 가는 길에는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사랑의 매를 들어주시길 바랍니다”는 당부의 말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 동부중앙신문(주)

공근식 경기도의회 의원
“군민 여러분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보다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먼저 정신없이 달려온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며 지면을 통해 양평군민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게 되어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한 공근식 도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어 군민을 대변하는 도의원으로 경기도의회에서 건설교통위원으로 활동하다보니 해야 할 일이 너무도 많이 산재해 있었다”면서 “특히 건설교통위원회는 경기도 31개시, 군 기초 기반시설을 담당하는 위원회로써 특히 우리 양평군의 재정자립도는 최하위이며 취약한 기반시설이 너무 많았다”며 지난 1년을 회고했다.

공 의원은“경기도의원 의원 131명중에 초선 도의원이 70%나 되어 지금 집행부와 갈등을 겪고 있는 보좌관 제도가 경기도와 시, 군의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11개의 상임위가 있고 의원 모두 훌륭한 능력과 자질을 갖고 있지만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배우며 업무수행을 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공 의원은 김문수 도지사는 훌륭한 덕목을 갖추고 업무추진 능력도 뛰어나 도지사로써 능력을 갖춘 분이라 생각한다면서 “각 부처 수장을 맡고 있는 실무국장이하 과장들도 1200만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집행부에 대한 점수를 80~90점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 초선의원으로써 그동안 동분서주하며 정신없이 달려 왔지만 아직까지는 배울 것도 많고 해야 할일도 많다며 더 열심히 낮은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다짐을 하기도 했다.

공 의원은 “도의원이 되어서 가장 먼저 접한 민원인 ‘교량통행을 가능토록 해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을 검토해 본 결과 비 법정도로라는 이유로 예산지원이 불가하다는 것이었다”며 “담당 국장 및 실무자를 수차례 만나 해법을 논의 하다 보니 재개설은 안되지만 보수는 가능하다는 결론을 듣고 6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고질적인 민원을 해소했다”면서 비로소 도의원으로서의 나갈 길과 앞으로 펼칠 의정 계획을 수립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서 최선을 다해 주민들이 원하는 민원처리와 함께 적재적소에서 필요에 따라 활력 있는 의정 활동을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우리나라는 민주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정당정치시대에서 여당, 야당은 피할 수 없는 숙명적인 관계임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면서 “이러한 현실 속에서 의원 개개인 모두가 정당을 떠나 경기도의 발전을 추구하면서 주민들의 삶의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한마음 한뜻으로 공감하고 있으며, 선,후배 동료가 대화와 타협으로 서로를 인정하고 상생의 묘책을 찾으며 발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길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살자”를 생활신조로 매사에 희로애락을 함께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공 의원은 “1년간의 짧은 경험이지만 의회의 기능은 무엇보다 주민들에게 부여 받은 주민의 대변자로서 광역 및 기초단체인 행정과 함께 지역 실정에 맞는 적재적소에 예산집행이 되어 진정한 주민 복지와 질 높은 삶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할 수 있도록 정파를 떠나 개인 사리사욕을 버리고 행정부에 가감 없이 전달되어 주민들 피부에 와 닿는 진정한 행정을 펼칠 수 있는 동반자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본다”며 “또한 어디까지나 주민들의 선택에 의해 선출된 공인인 만큼 진정한 심부름꾼이자 대변인으로서 주어진 역할에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된다는 점 꼭 명심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 양평군은 오랜 기간 정부의 철통같은 규제속의 중첩규제로 인하여 타지역에 비해 개발의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었고, 단지 천혜자원과 수려한 경관으로 인하여 도시노후생활 안식처라는 미명아래 노인 인구들이 대거 이주하여 전국제일의 고령화 도시로 탈바꿈되어 가고 있는 현실이 오늘의 양평군 현주소”라면서 “이러한 현실에 직면하여 고령화와 노인 일자리 마련을 위한 정책 수립이 아쉽고, 또한 남한강 상류와 사면이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물 맑은 양평이미지와 전원형농촌도시와 전철시대개막과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를 최대한 활용한 양평만의 도시계획을 수립하여야 하며, 소중한 맑은 물이 풍부하다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고소득 농산물과 특산품을 개발 육성하여 농가소득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정책 수립을 해야 한다”는 말로 지난 1년 동안의 의정활동 소회를 밝혔다.

ⓒ 동부중앙신문(주)

홍정석 경기도의회 의원
“양평군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지원을 받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평군의 어려운 여건을 도정에 반영해야 하는 책임감으로 열심히 자료를 조사하고, 배우고, 현장을 다니느라 바쁘게 보낸 1년이었다. 하루 하루가 새롭게 배우는 경험이었다”면서 지난 1년 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의 말로 홍정석 경기도의회 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은 인터뷰를 시작했다.

의원의 역할을 “첫째,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집행부에 전하는 전달자 역할이며, 둘째, 세금이 소수 특권층과 힘 있는 정치인의 입김으로 낭비되는 예산이 없도록 세금이 제대로 쓰여지는지를 감시하는 것”이라고 정의한 홍 의원은 “현재 대부분의 사업이 주민을 위한다기 보다 정치적 판단에 따라 집행되어지는 것이 문제”라면서 “대표적으로 GTX사업과 자전거활성화사업 등은 크게 실효성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정치적으로 이용되어 예산이 편성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고 지적했다.

김문수 도지사에 대한 평가에서는 “열심히는 하지만 잘하지는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나마열심히 하는 것도 본인의 대권욕망에 따른 것이지, 도민을 위한다는 진정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진정성 없는 무늬만 도민을 섬기는 정치적 행정을 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평가절하했다.

지난 제256회 임시회에서 물이용 부담금 제도의 진실과 대승적 차원의 적극 동참 촉구를 건의하는 5분 자유발언을 하기도 한 홍 의원은 지난 연말에 경기도연합시민단체에서 선정하는 우수도의원에 뽑힌바 있다.

“그것은 열심히 배우려고 했고 많은 자료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챙겨보았던 결과가 아닌가 싶다”면서 “그러나 주민들과의 자리를 좀더 적극적으로 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앞으로 기회를 만들어 꾸준히 주민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홍 의원은 말했다.

이어 “제가 주민들과 자리를 할 때 제일 많이 듣는 소리가 왜 양평군의회에서는 견제의 목소리가 없냐는 것인데, 이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는 걱정에서 나오는 우려의 목소리가 아닐까 한다”면서 “견제는 대립각을 세우며 큰 소리를 내야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대형 사업들에 대한 문제제기는 반드시 해야 하고 그에 따른 예산에 대하여도 철저히 검토해서 세금이 잘못 쓰여지는 일이 없도록 검증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면서 같은 당 소속인 양평군의회 민주당 소속 군의원들을 향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홍 의원은 “양평군은 현재 재정자립도가 25% 정도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거의 꼴찌에 가깝다”면서 “건설교통위원회에 소속되어 있으니까 우선은 양평군과 관련된 사업에 대하여 철저히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계속 도정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양평군은 노인인구가 이미 고령화사회를 넘어섰고, 조만간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며, 자살율은 가평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고 또한 다문화 가정도 많다”면서 “행복한 양평은 현수막 몇 장 걸었다고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 완공 후 세금 잡아 먹는 애물단지가 될 것이 뻔한 시설투자에만 예산을 쏟아 붓는 것은 양평군민을 더욱 어렵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학교교육 투자에 보다 적극적인 예산 배정이 필요하다는 홍 의원은 “올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양평군은 교육분야 대응투자 예산을 한 푼도 배정하지 않았다”면서 “인구유입의 가장 큰 동력은 젊은 부부들이 이 곳 양평으로 와서 살게 하는 것이다.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하여 혁신교육을 선도하고 투자한다면 인구 20만 양평은 멀지 않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이번 추경예산에 수입초, 정배초, 세월초, 양서초 등 4개 학교의 시설확충비를 전액 도비로 확보한 홍 의원은 “폐교 직전의 학생들이 혁신학교로 전환하여 급격히 늘어나는 학생수에 비해 시설이 미비한 열악한 교육환경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다행히 교육청에서 제 의견을 받아들여 추경예산에 반영해 주어 일정부분 해소할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교육위원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계속 교육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예산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양평군이 겉치레에 매달리는 정책에서 벗어나야 하고, 군민이 내는 세금이 제대로 삶의 질을 높이는 실천적 예산배정이 되길 바란다”면서 “양평군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경기도의 지원을 받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말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김현술 기자  news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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