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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핀수영대회, 양평동초 지건우 초등부 정상 올라
25일 제22회 전국장거리 핀수영대회, 1.5㎞ 19분23초51로 1위 차지
김현술 기자 / news9114@hanmail.net 입력 : 2011년 06월 30일(목)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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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동초등학교 지건우(6년)군이 지난 25일 한강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된 제22회 전국장거리 핀수영대회 남초등6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양평초등학교 장민영(6년)양 역시 선전을 하며 여초등6부에서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200여명을 포함 총 1,240명의 선수들이 출전 우열을 가렸으며, 지건우는 대회 1.5㎞코스에서 19분23초51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장민영은 21분11초79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쾌거는 양평 수영의 열악한 환경을 뛰어 넘어 얻은 값진 결실이기 때문에 더욱 더 빛이 났다.
|  | | | ↑↑ 지난 25일 한강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된 제22회 전국장거리 핀수영대회 남초등6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시상대에 선 양평동초등학교 지건우(6년) 군 | | ⓒ 동부중앙신문(주) | | 국가대표가 꿈인 양평 수영 꿈나무 지건우
지건우 군은 박태환 선수의 수영 모습에 반해 초등학교 4학년때인 지난 2009년 처음 수영을 시작했다. 수영을 배운지 불과 몇 개월만에 출전한 이천시장배 전국수영대회에서 3위를 차지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더니 5학년때인 지난해 10월 울진에서 열린 제8회 울진트라이애슬론대회(철인3종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해 수영꿈나무의 자질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 군은 결국 지난 25일 전국에서 200여명이 출전한 장거리 핀수영대회에서 온갖 설움을 헤치고 우승을 차지, 양평수영의 위상을 전국에 널리 알렸다.
현재 양평군에는 이번에 우승한 지건우 군을 비롯해 양평동초 6명, 양평초 3명, 세월초 1명, 양평중 3명 등 총 13명의 수영 꿈나무가 자라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연습장소는 물론이고 연습시간조차도 마음대로 갖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속에서 수영연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매주 1~2시간 씩 여성회관수영장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데 일반회원들과 똑같이 매달 이용료를 지불하고 있다고 한다.
학부형인 A씨는 “아이들 수영코치 강사료는 물론이고 비품, 간식비 등을 전액 자비로 충당하고 있다”면서 “아이들이 여성회관수영장이라도 맘껏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이 소식을 접한 주민 B씨는 “어떤 종목이든 꿈나무를 키워내기 위해서는 해당 학부모뿐만 아니라 군 차원에서 지원을 해야 하는 것 아니녀"면서 “이런 환경 속에서도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어린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수영꿈나무들을 칭찬했다.
이에 대해 수영장 관계자는 “현재 5개 라인 중 2개 라인을 수영부가 연습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면서 “수영장 무료사용과 관련 공식적으로 요청 받은 바 없다. 서류가 접수되면 절차에 의거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핀수영 경기는 잠수가 기본으로 스노클이나 산소통을 통해 숨을 쉰다. 1960년대 후반부터 공식적인 경기가 시작된 핀수영대회는 현재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 세계장거리핀수영선수권대회, 세계청소년핀수영선수권대회, 아시아핀수영선수권대회 등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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