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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랑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장호원 ‘작은 평안의집’ 장은경 원장
양태석 기자 / hanaphoto@daum.net 입력 : 2011년 06월 30일(목)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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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동부중앙신문(주) | | "함께 보듬고 살아온 시간들! 떠나보낸 아이들에 대한 그리움! 남은 가족들과의 아름다운 동행! 이제 사랑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은 뒤 현재까지도 휠체어에 의지한 채 16명 의 다운 증후군 및 지체 정신장애자들을 위해 한 평생을 밥해주는 엄마로 살아온 이천시 장호원읍 어석리 소재 '작은 평안의 집' 장은경 원장이 21년여간의 삶의 애환을 담은 에세이집 "사랑하는 일만 남았습니다"를 출간해 '출판기념회'와 함께 '사랑의 콘서트'를 가져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6월 26일 오후 6시 30분 이천 장호원성당에서 개최된 에세이 집 출판 기념회 및 사랑의 콘서트는 10여년간 원생들에게 삐삐 아저씨로 통하며 개그맨들과 함께 봉사를 해왔던 개그맨 김은우씨의 진행으로 도서출판 푸른 향기 한효정 대표와 이 루시아 수녀, 사랑의 밥차 채성태 대표, 하이닉스 봉사단, 박종구 장호원읍장, 김용재 시의원 및 원생, 주민 등100여명이 참석해 장은경 원장의 눈물로 읽어 내려야 할 가슴 뭉클한 애환의 삶을 함께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 원장은 에세이집을 통해 "지치려 할 때마다 두드려 주시며 용기를 주시던 많은 은인들을 우리는 영원히 잊지 못합니다. 긴 세월동안 지치지 않고 기쁨으로 우리가족과 동행해준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글로 표현했다.
특히 장원장은 원생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한편 행복을 안겨주기 위해 한식조리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기나긴 어려움을 거쳐 합격증을 따내고 원생과 함께 기쁨을 함께 나누던 일을 회상하며 "이제 어떤 모습으로, 어떤 환경속에서 일을 하게 될지는 알 수 없으나 그 모든것을 준비하고 이끄는 것은 주님이시니 나를 진정 필요한 곳에 놓아 달라는 기도만 할뿐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가족이 된 지금의 식구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첫 자리에 두고 살려한다"는 다짐도 함께 했다.
또한 "당초 가졌던 초심을 영원히 버리지 않고 더 큰사랑으로 얼싸안고 사는 삶! 그삶이 최고의 행복임을 잊지 않으련다. 이제 사랑하는 일만 남았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장 원장은 지난 1994년 시집 "날마다 고백을 해도 가슴에 남을 그리움"을 출간했으며, 1997년에도 장편소설 "바다는 아무도 기억하지않는다"를, 2005년에는 시집 "둥기 둥기 둥기야"를 출간하며 전국민의 비상한 관심을 끌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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