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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공군사격장 ‘사생결단’ 목표는?
11만군민 확대 저지 아닌 ‘이전’요구, 많은 상인 임시휴업 동참
김연일 기자 / news9114@hanmail.net 입력 : 2011년 05월 06일(금)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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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동부중앙신문(주) | | 수주일 전부터 공군 사격장 확대저지 와 이전촉구를 요구하는 근조 및 여주군민의 결사항전에 뜻이 담긴 수많은 프랭카드가 온 여주지역을 뒤덮은 가운데 지난 4월 28일 여주군 대신면 당산리 남한강 둔치에서 1만여명(경찰 추산 6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 사격장 안전 구역 확대 저지 및 이전 촉구를 요구하는 11만 여주군민을 대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우려 속에 열린 이날 집회는 시작 수 시간 전부터 결사항전의 만장 기를 앞세우며 몰려드는 각 읍·면의 많은 인파는 여주최대 규모의 집회로 남게 될 정도로 여주 군민의 공군사격장 확대 반대 및 이전에 대한 욕구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했다.
이날집회 주관은 ‘여주 공군사격장 이전촉구 및 확장저지 투쟁위원회’(여주군 이장협의회, 대한노인회 여주군지회, 여주군 여성단체협의회, 녹색실천연합회, 여주군 청년회의소)가 주도하여 4대강 개발 사업에 역행하는 공군사격장 확대라는 국방부를 강력 규탄하는 원색적인 비난과 구호를 쏟아내며 54년간 국방안보라는 명분아래 보이지 않는 차별을 받았다며 그동안 참았던 울분을 토했다.
여주청년회의소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모형 비행기 상여 입장을 시작으로 진행된 집회는 이병길 공동대표의 그동안 피해 사례(인명피해포함)보고와 각 단체 대표들의 한결같은 국방부 성토와 공군사격장 이전촉구를 요구하며 강도 높은 언사를 구사하였다.
김춘석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54년 동안 묵묵히 참아온 11만 여주군민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참담하고 비참한 심정으로 울분을 참지 못해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달 9일 국방부가 기존 백석리섬일대 공군 사격장을 6개리 848㎡로 확대키로 하고 여주군에 토지수용 수탁의뢰는 11만 여주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 의회 의장, 노인회장 등 많은 사람들의 원색적인 발언을 총동원해 국방부를 성토하며 공군사격장의 즉각적인 이전을 요구하였다.
집회 시작 전부터 울분과 분노로 집회가 이어지며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국방부를 성토하는 목소리와 팽팽한 긴장의분위기는 김춘석 군수를 비롯한 국회의원, 군의회 의원, 경기도의회 의원, 이장단, 사회단체장 등 24명의 항의 삭발식과 모형 비행기 화형식 및 일부지역의 청년단체가 공군사격장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며 이를 제지하는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이 나오는 등 11만 여주군민의 분노와 울분을 표출하는 절정을 이루었다.
또한 이범관 국회의원은 격려사중 국방부가 안전구역 확대를 철회한다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공개를 해 박수갈채를 받기도하였으나 일부에서는 국방부의 안전구역확대 철회를 사전에 알려왔다면 많은 사람들이 굳이 삭발까지 할 필요가 있겠냐는 반응도 나왔다.
국방부는 현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4대강 사업과 정반대인 공군사격장 확대라는 정책은, 주민들이 4대강 사업의 일부로 수변공원을 비롯한 관광배후단지로 조성된 후 관광 여주를 꿈꾸며 잔뜩 부풀어있는 시점이어서 여주군민들의 분노와 울분은 더욱 불타올랐다.
한편 11만 여주군민의 ‘사생결단’ 목표는 공군사격장 안전구역 확대 저지가 목표가 아니라 처음부터 주장해온 완전 이전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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