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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
1보) 여주 구제역 매몰지 침출수 유출
양병모 기자 / yeoju-21@hanmail.net입력 : 2011년 02월 21일(월) 15:06
ⓒ (주)동부중앙신문
(1보)구제역으로 살처분 매몰한 여주읍 돼지농가에서 침출수와 돼지사체 일부가 유출됐다.

↑↑ 밖으로 노출된 돼지사체
ⓒ (주)동부중앙신문

↑↑ 매몰지에 선명하게 찍힌 야생동물 발자국
ⓒ (주)동부중앙신문
농장 관계자에 따르면 "인근에서 야생동물 발자국과 고라니 등이 출몰하고 있다"고 하고 있어 2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이상-

2보
야생동물 2차 감염과 지하수 오염 우려 등

여주군이 구제역 매몰지 공무원 실명제 등을 도입하며 사후관리 대책을 발표한지 하루만인 지난 21일 여주읍 돼지농가에서 침출수와 돼지사체 일부가 유출됐다.

이곳은 지난 1월 11일 구제역이 발생 돼지 5400두를 매몰한 곳이다.

현장은 심학 악취와 함께 사체가 부패하면서 생기는 핏물과 지방 덩어리가 누렇게 응고된 상태로 방치 되고 있다.

농장 관계자에 따르면 매몰 5일 만에 돼지 사체가 밖으로 노출돼 옆으로 재 매립한 것으로 밝혀져, 이 과정에서 돼지 사체 일부가 노출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문제는 고라니 등 반추동물과 너구리 등 잡식성 동물이 자주 출현하는 곳으로 야생 동물들의 2차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현장에는 너구리의 것으로 보이는 발자국이 선명하게 찍혀있다. 또한 죽은 쥐들의 사체가 쉽게 발견 되어 탄저균에 대한 확산까지 우려되고 있다.

현장에는 야생동물들의 접근을 막는 시설조차 없다. 야생동물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돼지 사체와 침출수 유출에 대해 매몰과정의 문제점에 대한 논란까지 일고 있다.

정부 지침서에 따르면 지하층 수나 하천변을 피해 매몰지를 선정 지하 5m 깊이로 구덩이를 판 후 그 위에 가축의 침출수가 새지 않도록 톱밥과 비닐로 감싸게 되어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매몰 가축의 90%에 해당하는 돼지의 경우 생매장을 하여 이 과정에서 돼지들이 몸부림치면서 차단막이 찌어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럴 경우 가축사체가 부패하면서 침출수가 지하수를 오염 시킬 수 있다. 현재 농장 인근에는 약 15가구가 거주하고 있어 주민들의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해 상수도 설치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양병모 기자  yeoju-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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