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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상인회, 시의회에 구원 요청
패션물류단지 문제 특별위원회 구성 등 촉구
류재국 기자 / rjk1313@hanmail.net 입력 : 2011년 02월 11일(금)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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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주)동부중앙신문 | | 이천시 마장면 표교리 일원 패션물류단지내에 들어설 롯데 아울렛 건립과 관련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이천상인연합회와 이천사랑발전협의회가 이천시의회에 구원을 요청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상인회와 이사협은 지난 9일 오후 2시 이천시의회 현관 의회 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천시의회가 특별위원회(특위)를 구성해 롯데 패션아울렛 대책을 세워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오늘 우리는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이천시의회에 호소하러 왔다. 시민들의 요구에 귀를 막고 있는 이천시장과 담당 공무원들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고, 시민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가 아니라는 판단 아래, 민의의 대변자로 활동하는 시의회를 최후의 보루로 믿고 찾아왔다”고 호소했다.
|  | | | ↑↑ ▲이천상인회와 이천사랑발전협의회 회원들이 이천시의회 1층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천시의회가 특위를 구성해 롯데 아울렛 대책을 세워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 | ⓒ (주)동부중앙신문 | | 이들은 “이천시의회가 롯데 패션 아울렛과 관련해 특위를 구성해서 패션물류단지 허가와 관련한 일체의 의혹을 해소한 뒤, 패션물류단지 내 롯데 아울렛이 이천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객관적인 조사를 진행해, 시민 앞에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들은 “시민들의 절대적인 신뢰속에 이천시 발전을 위해 일해야 할 이천시장은 안타깝게도 거짓말로 상인과 시민들을 우롱하고 있다”며 “특정인이나 특정기업만을 위한 대변자로 전락한 이천시장에게 더 이상 의존할 수 없고 담당 공무원들을 신뢰할 수 없어 시의회에 호소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패션물류단지내 아울렛을, 기존 이천상권에서 판매하는 품목과 겹치지 않는 품목만 팔 수 있도록 공직을 걸고 약속할 수 있느냐고 담당국장과 과장에게 물었는데, 우리가 그걸 어떻게 약속하느냐”라고 답했다며 “시장은 약속하고, 공무원은 안된다고 말하고, 이것이 무능과 의혹에 휩싸인 이천시 행정이고, 지방자치의 현주소”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들은 “이천시장은 중리동 감리교회 부지를 매입해 시장활성화를 위한 공영주차장을 만들겠다고 2006년 시장 공약집에까지 실었음에도 결국 마트를 허가해 주었다. 또 200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패션물류단지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그 뒤로 4년간 밀실에서 지속적으로 패션단지 허가를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  | | | ↑↑ ▲기자회견을 마친 이천상인회와 이천사랑발전협의회 회원들이 의회 입구에서 ‘이천지역경제 초토화 시키는 롯데 아울렛 반대한다’ 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 ⓒ (주)동부중앙신문 | | 아울러 이들은 “선출직 시장이 이런저런 이유로 거짓말하고 속임수를 쓴다”며 “국정에 문제가 있으면 국회에서 특위를 구성해 조사하듯, 시정에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시의회가 특위를 구성해, 특혜 여부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당연한 의무인 만큼, 시의회가 무너지는 이천시 행정에 올바른 정의를 회복해 달라”며 회견문을 시의회에 전달했다.
한편 이들은 이날 이천시청 9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려 했으나, 문이 굳게 닫히면서 장소를 시의회 1층 현관 의회쉼터로 옮겼으며, 기자회견 후에는 시의회 입구 롯데 아울렛 반대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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