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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춘사영화제 보조금 어떻게 사용됐나?
경찰, 관계자 보조금 횡령 여부 수사 … 영화계 ‘충격’
류재국 기자 / rjk1313@hanmail.net 입력 : 2011년 01월 20일(목)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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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부터 이천시와 (사)한국영화감독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해 온 이천춘사대상영화제가 수사 선상에 올라, 영화계 및 영화 마니아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이천춘사영화제 개최를 담당했던 이천시 공무원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어, 향후 수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는 이천춘사대상영화제를 이천시와 공동으로 주최했던 (사)한국영화감독협회 전 J이사장과 영화제 전 S조직위원장이 영화제를 개최하는 과정에서 보조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선데 따른 것.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이천춘사대상영화제 개최를 위해 경기도와 이천시로부터 받은 보조 지원금과 협찬금을 받은 법인계좌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돼 영화제 관계자 2명으로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하고 있다는 것.
경찰 조사에서 J씨는 “영화감독으로서 그동안 영화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왔고, 부끄러움 없이 투명하게 예산을 사용했으며, 춘사영화제를 국내 으뜸 영화제로 성장시켰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 개인적으로 아쉽고 섭섭하다”고 밝혔다.
또한 S씨는 “영화제 개최를 위해 경기도와 이천시로부터 보조·지원금을 받았으나, 단 1원도 개인적으로 사용한 적은 없으며, 경비 중 일부는 회계처리 과정에서 영수증을 분실해 영수증을 첨부하지 못한 차액분 4900만원에 대해서는 이천시에 반환했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는 것.
특히 경찰은 영화제 법인계좌와 S씨의 개인 계좌를 비교해 돈의 흐름과 규모를 확인하는 한편 S씨에 대해 검찰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 2006년 한국영화감독협회와 춘사대상영화제 개최를 협약하고, 개최 첫해인 2006년부터 보조금을 지원해 왔으나, 보조금 중 일부 금액이 부적절하게 상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이천시의회는 200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영화제 보조금이 일부 부적절하게 사용된 것을 꼬집어 한국영화감독협회는 4934만5760원을 이천시에 반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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