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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신륵사 ‘구제역 가축’ 위령제
구제역으로 도살 처분된 가축 영혼 천도 기원
양병모 기자 / yeoju-21@hanmail.net입력 : 2011년 01월 19일(수) 18:53
ⓒ (주)동부중앙신문
지난 18일 여주읍 천송리 신륵사(주지 세영스님)에서 구제역으로 도살 처분된 가축 영혼 천도 기원을 기원하는 ‘구제역 종식발원 및 희생가축을 위한 49일 합동 위령제’가 경내 관음전에서 열렸다.

구제역으로 억울하게 생명을 잃은 동물들의 천도를 기원하려고 신륵사가 마련한 위령제에는 신도 100여명과 김춘석 여주군수, 김규창 여주군의회 의장, 김문환(전 여주·이천 민주당 위원장) 극동대 겸임교수 등이 참석하여 살처분된 가축들의 넋을 위로했다.

↑↑ 살처분 된 가축들을 위한 추도 법문을 하고 있는 신륵사 세영 주지스님이
ⓒ (주)동부중앙신문
세영스님은 추도법문을 통해 “이 위령제로 말미암아 고통 속에서 원한을 품고 죽어간 가축들의 영혼들이 자신의 길을 찾아가고 구제역이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란다”며 “비탄과 시름에 빠진 축산농가와 도살처분한 사람들이 건강한 마음과 몸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주)동부중앙신문
ⓒ (주)동부중앙신문
이날 위령제는 과일과 여물 등 가축들이 평소 즐겨 먹는 음식을 제상 가득 차려놓고 추도문 낭독, 신륵사 연꽃합창단의 조가, 헌화와 분향, 시식 공양 등의 순으로 위령제를 진행했다.
한편 49일 합동 위령제는 정기보름법회(음력 12월 15일)를 기해 고통 속에서 원한을 품고 죽어간 가축의 영혼을 기리고 구제역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조기에 종식되기 위해 열렸다.

또한 가족과 같이 기르던 가축을 생매장 하고 비탄과 시름에 빠져있는 축산농가와 구제역 매몰에 투입되어 정신적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하루빨리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기를 기원 했다.
양병모 기자  yeoju-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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