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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없는 구제역 확산 후유증 심각
상당수 소·돼지 살처분, 지역경제까지 타격
양병모 기자 / yeoju-21@hanmail.net 입력 : 2011년 01월 13일(목)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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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을 모르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으로 상당수의 소와 돼지가 살처분 되거나 살처분 될 예정이다.
11일 현재 여주군은 구제역으로 한우 1551마리, 젖소 689마리, 돼지 4만8840마리가 살처분 되었다. 아직 정확한 두수가 집계되지 않았지만, 5농가의 소와 돼지가 살처분 될 예정이며, 4개 농가는 현재 관찰 중이다.
방역초소도 현재 정식초소 20개와 임시초소 10개를 운영하면서 공무원, 군인, 민간단체, 여주군의회 의원, 이범관 국회의원, 정치인 등이 참여해 구제역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주군도 모든 공식 행사를 전격 취소하고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대책반을 편성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
|  | | | ⓒ (주)동부중앙신문 | | 구제역이 지역 내 확산됨에 따라 특별 방역대책을 세우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광역살포기’까지 동원, 도로 주변과 축사 내·외부, 야산 등 전면소독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계속 번지고 있는 구제역으로 후유증이 심각하다. 방제작업에 투입된 인원들은 추위와 싸워야 하는 고충이 따르고 있다.
살처분에 동원된 공무원들의 경우 돼지들의 비명소리에 일부는 “생지옥이 따로 없다”며 현장의 참혹한과 함께 “환청까지 들린다”고 하고 있어 구제역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주군은 보건소 정신보건센터에 정신건강상담과 사례관리 접수창고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24시간 정신보건전문요원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정신보건센터 상담전화(1577-0199)도 운영 중이다.
또한 구제역은 지역 경제에도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 살처분 대상 농가는 물론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식당, 주민들의 물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구제역 여파로 돼지고기 가격은 30% 가량, 소고기 값도 15%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명절을 전후로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주민에 따르면 “현재 물량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식당 운영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며 “시름에 젖어 있는 축산 농가를 생각하면 수입육을 구입할 수 없어 하루 빨리 구제역이 진정이 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설날 다음날인 2월 4일 개최되는 지역축제인 제2회 고구마축제도 지금의 상황으로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
한편 여주군은 지난 2일 소에 대한 백신 예방접종이 모두 끝냈다. 돼지는 모돈과 종돈에 접종 백신이 각 농가에 공급 10일 현재 모돈 1만4638두, 종돈 8185두 모두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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