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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연인교 새해맞이’로 ‘갈등’ 연다
민예총, 지역문화예술인이 일궈낸 지역문화 말살 중단 촉구
양병모 기자 / yeoju-21@hanmail.net 입력 : 2010년 12월 24일(금)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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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주)동부중앙신문 | | 2005년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여주지부(이하 민예총)가 자체 경비로 기획 추진한 ‘신년 해맞이 축제’가 현재 여주군민들의 신년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여주군은 2007년부터 보조금 280만원을 지원하면서 후원으로 나서 2008년, 2009년, 2010년에는 각각 500만원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군은 오는 2011년 1월 1일 행사를 여주군에서 보조금을 지원할 수 없다고 민예총에 일방적인 통보와 함께 지역기획사가 아닌 외지업체 K사를 선정 동일 장소인 연인교에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예총은 “여주군이 지역문화 말살 행위”라며 크게 반발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예총은 여주군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주군은 3회째가 되어서야 후원 자격을 얻고 참여하게 되었다”며 “축제에 단순 후원자로 참여했던 여주군이 주최자를 바꾸겠다는 것부터 월권행위일 뿐 아니라, 여주민예총에서 주최하는 해맞이 축제장에서 진행하겠다는 것은 분란을 만들고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다”고 주장했다.
또 “4대강 사업의 반대를 이유로 군민들의 화해의 장이 될 새해맞이 행사를 지역예술인들에게서 강탈하는 여주군의 비민주적인 행태는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즉각 중지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여주군은 새해맞이 축제를 분란과 대립의 장으로 만들지 말고 민예총에서 진행하는 연인교를 피해 다른 장소에서 새해맞이 축제를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여주군이 배포한 보도 자료에 ‘제7회 신년맞이 해맞이’의 타이틀 사용하고 있어 민예총에서 주관한 사업을 도둑질 하는 것과 같다”며 “법적대응은 논의를 통해 진행 할 것이며, 여주군은 타이틀은 사용은 할 수 없을뿐더러 2009년 민예총에서 주최한 해맞이 행사 사진까지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종훈 경기지회장은 “지금 국내외 지역축제 및 문화예술행사는 관에서 민간 전문가에게 이양함으로서 보다 창의적이고 성공적인 행사로 만들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주군에서는 관주도의 행사로 돌아가는 우를 범하고 있다”며 “김춘석 여주군수는 지역신문 당선자와의 인터뷰에서 지역축제나 행사에 공무원을 최대한 배제하고 민간주도로 치룰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언을 뒤바꾸는 등 자기 말에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문화예술인들과 사회단체회원 그리고 군민들이 힘을 모아 함께 만들어 온 신년 해맞이 행사를 군민들과 지역 예술인들에게 돌려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예총은 이에 앞서 “7~8월경 여주지역 시민단체와 4대강사업 반대를 진행하면서, 민예총사업에 군보조금을 중단할 수 있다는 압력을 들어 왔다”며 “11월말 신년 해맞이 사업에 군보조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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