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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관 국회의원 ‘망언’ 또 다시 도마위
"한국전쟁때 유실될 수 있었던 이천오층석탑, 일본이 잘 관리해 줘 고맙다" 발언
류재국 기자 / rjk1313@hanmail.net 입력 : 2010년 12월 16일(목)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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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여주지역 8개단체 국민앞에 공개사과 요구
이범관 국회의원이 이천오층석탑 환수를 위한 한일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해, 이천지역 단체장에게 한 막말 파문이 또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본지 36호 10면, 37호 14면 보도)
지난 13일 민주노총 이천·여주·양평지부와 이천·여주경실련, 이천환경운동연합, 전교조 이천지회, 민주당 이천·여주지역위원회, 민주노동당 이천지역위원회, 국민참여당 이천지역위원회 등 8개단체는 지난 13일 이천시 사음동 소재 모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범관 의원은 망언에 대해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8개단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1월20일 일본도쿄에서 있은 이천오층석탑 환수를 위한 제2차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이범관 국회의원은, 만약 이천오층석탑이 이천에 있었더라면 한국전쟁 때 유실될 수도 있었다. 일본이 이를 잘 관리해 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발언한 것은 “일본의 국회의원이 해야 할 말을 한국의 국회의원이 대신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 단체들은 “뒷풀이 술자리에서 지역사회단체장들에게 폭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는 언론을 통해 사과하면서도 약탈문화재 환수에 대한 망언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던 바, 약탈문화재 환수를 위해 노력해 온 단체와 국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정중히 사과를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오함께 이들 단체들은 “일본이 이천오층석탑을 한국에 돌려 주는 것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고마워 해야 한다는 역사의식은, 그동안 이천오층석탑을 비롯한 수탈문화재 환수를 위해 일본의 선처를 구하거나 애걸한 것으로 이해된다”며 “이러한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는 국회의원을 우리의 대표자로 인정할 수 없음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범관 국회의원측은“발언 당시 일본의 문화재 약탈을 강하게 비판을 한 뒤 립서비스 차원에서 한 말로, 오해를 하지 말았으면 한다”며 “무엇보다 이천오층석탑이 환수되기만을 바라고 또, 환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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