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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사 류주현 문학상 시상식 개최
문학상 김용철·향토상 성흥환 작가 선정
양병모 기자 / yeoju-21@hanmail.net 입력 : 2010년 12월 16일(목)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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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주)동부중앙신문 | | 제6회 묵사 류주현 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13일 오전11시 명성황후생가 문예관에서 열렸다.
경기도립무용단의 부채춤과 장구춤으로 시작된 이날 시상식에서 문학상에는 김용철 작가, 향토상에는 성흥환 작가가 선정돼 상패와 각각 500만원, 1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또한 류주현 문학상 제정에 주도적 역할을 인정받은 공로로 원용문 여주군 전 문화원장에게 이난우 여주 문화원장이 감사패를 수여했다.
원용문 류주현 문학상 운영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류주현 문학상은 전국 문인들의 관심 대상이요 전국 규모에서 가장 발전하고 있는 상으로서 묵사 류주현 선생은 진정한 문학가이자 우리들의 참스승”이라며 “젊은 신인작가를 독려하기 위해 신인상 부문의 개설과 류주현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백일장, 연구회, 세미나 등을 통해 기념사업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심사평에서 “문학상 수상자인 김용철 작가는 1977년에 등단했으며, 그의 수상작 ‘백제엔 근초고왕이 있다’는 삼국사기, 삼국유사, 일본세기, 삼국지 등 역사서와 다양한 논문을 중심으로 학구적인 면이 높이 평가됐다”며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소설의 허구성을 적절히 가미했고, 구성과 전개의 일관성, 문학성 뛰어난 점이 류주현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킨 적임자로 인정돼 수상자로 뽑았다”고 말했다.
또 향토상 수상자인 성흥환 작가는 1992년 문학세계로 등단, 그의 수상작 ‘고향은 날더러’는 유년의 추억과 그리움을 표출했으며, 역사와 참여의식이 돋보였고 비유와 상징법을 구사하여 멋과 맛이 돋보였다”고 설명하고, “향토시인으로서 여주지역 작가로서 류주현 문학정신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  | | | ⓒ (주)동부중앙신문 | | 이날 김건중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은 “본인이 10개 이상의 상을 받은 것 중에서 한국문학의 거목인 류주현 문학상 받은 것을 가장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문단의 발전과 등대불 역할을 한 류주현 문학상은 모든 소설가들이 우러러 보고 있는 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수상자 소감에서 김용철 문학상 수상자는 “부족하고 역량이 미흡한 본인에게 류주현 문학상 수상은 영광과 함께 외람스럽다”고 소감을 밝힌 후 “항일문학의 핵심 작품인 조선총독부와 대한제국, 일본, 청나라가 얽힌 조선말 정치적 상황이 반영된 대원군을 집필 한 류주현 문학상을 대한제국의 고종황제의 비였던 명성황후생가에서 수상하게 돼 큰 인연이요 감개무량함을 느끼며, 47년간 내조한 아내에게 고마운 정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성흥환 향토상 수상자도 “자신은 향토시를 주로 써 왔으며, 그 중 여주를 배경으로 해서 쓴 시가 80%”라고 말하고, 작가가 가장 사랑하는 ‘강변 내고향’이라는 시를 낭독해 참석자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류주현 선생은 1921년 여주출생으로 1943년 일본 와세다대학 전문부 문과를 수학하고, 1948년 백민지에 ‘번요의 거리’로 등단, 1982년 62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으며, 주요저서로는 1964년(44세) 민족의 통사를 실록대하소설로 형상화한 ‘조선총독부’를 신동아지에 연재, 1965년(45세)에 장편 ‘대원군’을 조선일보에 연재해 역사소설의 새 경지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와함께 류주현 문학상은 1983년 중앙일보에서 제정·시상하다 1989년을 끝으로 잠정 중단됐다가 2005년부터 여주군과 여주문화원에서 묵사 류주현 문학상을 제정,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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