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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패션 아웃렛, 웬말이냐?
조병돈 시장 “롯데 입점 반대한다” 입장 표명
류재국 기자 / rjk1313@hanmail.net 입력 : 2010년 12월 08일(수)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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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회 … 집회 후 이천시와 의회에 탄원서 제출
이천패션물류단지를 추진하고 있는 ㈜한국패션유통물류주식회가 롯데측과 물류단지 내 아울렛 부지 매각 협의를 진행하자 이천지역 상인들이 집단행동에 돌입, 전명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본지 11월 25일자 1면, 12월 2일자 1면 보도)
이천시상인연합회(회장 정석연, 이하 상인회)와 이천사랑발전협의회(회장 조철현, 이하 이사협) 회원들은 지난달 29일 긴급총회를 통해 투쟁을 결의하고, 지난 1일 오전 10시 상점을 휴점하고 중앙로에서 시청까지 가두시위를 벌인 후 시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가졌다.
상인회와 이사협 회원들은 이날 ‘롯데에 패션아울렛 매각하면 이천상권 초토화 된다’라는 내용 등이 담긴 현수막을 들고 시청앞에서 패션아울렛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며, 이천시장과 이천시의회에 ‘패션아울렛 백지화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날 상인회 정석연 회장은 “상인들의 생존권은 아랑곳하지 않고,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시민들을 기만하더니 이젠 숨통을 죽이려는 만행을 일삼고 있다”며 “시장과 일부 공무원들은 지역경제를 말살하는 만행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 회장은 “그동안 이천시는 시민들을 기만하고 상인들을 이기적인 집단으로 내 몰아 매도하면서 업체가 수천억원을 투자해 이천경제를 발전시킬 것이라는 홍보와 함께 부동산업자를 도와주고 땅 장사만 배불린 이천시장은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며 “패션아울렛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조병돈 시장은 “롯데가 들어오는 것은 반대한다”며 3가지 입장을 밝히고 사태파악에 나섰다.
조 시장은 “패션 아울렛 부지에 중·저가로 판매하는 롯데가 들어오는 것은 반대다. 그리고 아울렛에는 지역 상권과 중복되지 않는 해외 명품브랜드만을 취급해야 한다. 건축을 하지 않고 원형지 분양을 하는 것은 반대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함께 이천시의회는 “최근 물류단지를 방문했을때 상류시설(아울렛매장)을 매각하겠다는 말을 들었다”며 “앞으로 이천시와 협의해 시민과 상인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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