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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강천보 공사현장 인부 사망
쇠 파이프에 깔려 … 4대강저지범대위 성명 발표
양병모 기자 / yeoju-21@hanmail.net 입력 : 2010년 12월 02일(목)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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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9일 오후 9시 45분경 여주군 여주읍 강천보 건설 현장에서 야간작업 중이던 김 모씨(48)가 폭 1m, 길이 10m의 쇠 파이프에 깔리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 중 숨졌다.
사고 당시 김씨는 보 공사를 위해 10m 깊이로 판 구덩이 안에서 콘크리트 타설을 마치고 난 뒤 거푸집을 해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람들이 지나다니기 위해 구덩이 위에 25m 높이로 임시 조립해 설치한 쇠파이프가 떨어지면서 그 아래서 일하던 김씨를 덮친 것으로 파악했다.
구덩이 안에는 김씨만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씨는 주변에서 일하던 인부들의 신고로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송 중 사망했다.
이와 관련 4대강사업저지범국민대책위는 지난 11월 30일 긴급성명을 통해 “목격자에 따르면 사건 당시의 현장은 야간작업으로 인한 주변 시계가 작업하기에는 불량한 상태였고, 작업장도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연일 24시간 무리하게 진행되는 공사로 작업자들의 피로가 누적된 상태였을 가능성이 있으며, 따라서 공사현장에서의 사고 위험도가 매우 높은 상태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4대강 공사현장에서는 2009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총 6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하였으며, 이러한 사고 현황은 일반 건설현장 재해율 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는 연일 속도전으로 강행되고 있는 4대강 공사 특성 등 구조적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닌지 당국의 조사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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