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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패션물류단지 업체, 땅 팔기 사실로 드러나
상인회 “이천시가 부동산 투기 부추겼다” 주장
류재국 기자 / rjk1313@hanmail.net 입력 : 2010년 11월 25일(목)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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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물류유통주식회사(이하 패션물류단지 업체)가 이천시 마장면 표교리와 호법면 단천리 일원에 약 80만1000㎡ 규모의 대단위 패션물류단지를 조성하면서 상류시설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이 사실로 드러나, 상인회원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는 본지가 지난 18일자 1면에 ‘롯데 명품 아울렛, 이천 입점 예고’라는 제하의 내용을 보도하면서 이천시 공무원들이 설왕설래 하는가 하면, 이천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19일 마장면 패션물류단지 조성 현장을 방문하면서 패션물류단지 업체가 상류시설을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사실로 드러났다.
이천시의회 김인영 의장과 이광희 부의장 등 5명의 의원은 지난 19일 패션물류단지 업체가 조성중인 마장면 표교리 일대 패션물류단지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척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패션물류단지 업체 관계자는 현장을 방문한 시의원들에게 “현재 추가 부지매입 등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중 아울렛이 들어설 상류시설만 매각할 것”이라며 “매각 부지는 전체 면적의 9.7%정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우리(패션물류단지 업체)는 9.7%만 매각하는 것인데 상인회에서는 마치 우리가 부지 전체를 매각하는 것으로 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상인회는 “패션물류단지 업체는 마장면 패션물류단지 조성을 위해 국내 의류업체 중 24개 업체가 참여해 급조된 협회로, 사업 초기부터 패션물류단지 업체와 이천시에 아울렛 매장(상류시설)을 매각할 것이라고 수차례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니라고 부인했으나, 이제는 확연히 드러났다”며 “이천시가 부동산 개발업체(패션물류단지 업체)의 뻥튀기를 도와준 꼴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상인회는 “패션물류단지 업체는 개발이 불가능한 산지와 절대농지 수십만평을 은행돈 230억원으로 사들여 이천시의 협조를 얻어 개발이 가능한 땅으로 바꿨다”며 “이는 이천시청이 시민품으로 돌아와 야 할 개발이익을 부동산 개발업체와 대기업에 넘겨준 꼴이 된 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상인회는 “이천시가 추진업체(패션물류단지 업체) 대신 롯데쇼핑이 패션물류단지 상류시설 부지를 매입해 패션유통시설을 지을 경우, 이천지역경제는 초토화 되고 말 것”이라며 “이제라도 패션물류단지 업체가 조성하는 물류단지를 재검토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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