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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명품 아울렛, 이천 입점 예고
마장면에 들어설 한국패션물류협회와 물밑 작업
류재국 기자 / rjk1313@hanmail.net 입력 : 2010년 11월 18일(목)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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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 상인 '황당' … "지역상권 붕괴된다" 반대
롯데백화점이 신세계첼시가 운영하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경쟁하기 위해, 이천지역 일대에 프리미엄아울렛을 건립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측은 지난해 파주지역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건립하려 했지만, 신세계에 주도권을 넘겨 주는 아픔을 겪으면서 신세계가 운영하는 여주아울렛과 경쟁하기 위해 서울과 가까운 곳으로 부지를 물색중에 있다.
롯데백화점 측은 신세계첼시의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경쟁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한국패션물류협회와 접촉을 시도하는 등,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패션물류협회는 이천시 마장면 표교리와 호법면 단천리 일원에 약 80만1000㎡ 규모의 대단위 패션물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추가 부지 매입과 벌목작업 등을 진행중에 있다.
특히 한국패션물류협회 측은 패션단지를 조성하면서 해외 명품아울렛(상류시설) 취급에 있어 검증된 업체를 찾는다고 공고한 바 있으며, 여기에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이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과정에서 롯데백화점 측이 입점을 희망한 상태로, 롯데백화점 측은 신세계첼시가 운영하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이천지역이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패션물류단지 조성 부지를 1차 후보지로 지목하고 한국패션물류협회 측과 2~3차례 접촉을 통해 명품 아울렛 운영권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이천지역 일부 상인들은 “한국패션물류협회가 마장면 일대에 대단위 패션물류단지를 조성할 경우, 이천지역 상권이 무너지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이치임에도 불구하고, 왜 이천시에서는 위기에 처한 지역상권을 살리려 하지 않고 자꾸 대형 매장들을 끌어 들이는지 모르겠다”며 “만약 롯데백화점 측의 명품 아울렛 입점을 허용할 경우에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15일 본지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그동안 한국패션물류협회 측과 2~3차례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것으로 아무것도 없다”며 “이천 외에도 용인 등 수도권과 가까운 곳에 부지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천지역 상인들이 명품 아울렛 입점을 반대하고 있는 것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기에 말할 수 없고, 부지가 최종 결정되면 지역주민 및 상인들과 타협점을 원만히 찾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한국패션물류협회가 시행자로 조성중인 이천 명품아울렛은 마장면 표교리와 호법면 단천리 일원에 약 80만1000㎡ 규모로, 이는 여주 신세계첼시가 운영하는 프리미엄아울렛(26만1000㎡)보다 3배가 넘는 규모로 오는 2012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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