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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보 인근 도하훈련 중 軍소형선박 전복
3명 사망, 1명 의식 불명 등
양병모 기자 / yeoju-21@hanmail.net 입력 : 2010년 11월 18일(목)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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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3시 50분경 ‘4대강 사업’ 공사현장인 경기 여주군 남한강 이포대교 근처에서 도하훈련을 하던 육군 5군단 예하 공병여단 소속 단정(작은 배)이 강물에 뒤집혀 탑승했던 병사 8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를 당한 장병들은 4대강 이포보 공사현장의 노동자들에 의해 구조돼 응급조처를 받은 뒤 여주 고려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에 옮겨진 장병들 가운데 강인구 대위와 박현수(22) 상병, 이상훈(21) 일병 등 3명은 숨졌으며, 분대장 신종헌(23) 하사는 원주기독병원으로 이송했으나 현재 의식불명 상태이며, 나머지 탑승자 4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군(軍)관계자는 밝혔다.
사고는 장병들이 15인승 보트를 타고 도하훈련을 하다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관계자는 “단정이 강을 따라 이동하며 수심을 측정하던 중 균형을 잃고 뒤집힌 것으로 보인다”면서 “탑승자들이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는데도 사망자가 발생한 이유는 더 조사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주민들은 “이포보 공사가 진행되면서 남한강에 소용돌이 현상이 심해졌다”며 “공사현장에서 왜 이런 훈련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정이 전복된 지점은 4대강 사업 3공구 현장인 이포보 공사장 인근 하류로 물살이 빠르고 소용돌이 현상이 심한 지점으로, 육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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