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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신진교 붕괴 원인 공방 치열
국토해양부 “노후교량이 주 원인” VS 환경단체 “4대강 본류의 과도한 준설 때문”
동부중앙신문 기자 / news9114@hanmail.net 입력 : 2010년 10월 21일(목)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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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동부중앙신문(주) | | 지난 추석연휴 첫날 여주군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여주읍 신진리의 신진교가 붕괴되면서,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 환경단체와 국토해양부가 서로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다.
환경단체는 붕괴 원인을 4대강을 지목하면서 “수위 하강에 따라 유속 2배 증가, 파괴력 5배 강화가 원인다”고 주장하고, 국토해양부는 “교량의 노후과 시공당시 기술수준이 문제다”고 하고 있다.
환경단체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여주읍 관측소의 측정결과를 보면 총 강우량은 187mm로, 강수량에 대해 하천이 하구로 물을 흘려보낸 비율인 유출률은 56.9%였다”며 “이는 1996년 50년 빈도로 설계된 연양천 하천정비기본계획에 제시된 약 20년 빈도였다”면서 결론적으로 그 날 연양천에는 정부의 말처럼 그렇게 수량이 많이 불어나지 않았다고 하였다.
또한 “연양천 하천정비기본계획 20년 빈도에서 제시된 기점(하류기준점)수위는 44.64m로 4대강 준설이 진행된 후인 21일 여주, 우만 수위관측소 관측결과에 따르면 기점수위는 39.73m로, 준설 전 후 약 5m의 수위차가 생겼다”며 “수위 하강에 따른 유속의 2배 증가와 파괴력이 5배로 강화 강화되면서 이것이 신진교를 무너뜨린 이유며, 주로 강 중앙이 파이는 경향에 따라 V형태로 다리가 무너진 것이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환경단체는 “지천에 대한 고려 없이 진행되고 있는 4대강사업으로 신진교 붕괴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고 덧붙였다.
|  | | | ↑↑ ▲지난 추석 연휴 첫날 집중적으로 내린 폭우로 인해 여주군 여주읍 신진리에 위치한 신진교가 무너져, 원인을 놓고 국토해양부와 환경단체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 | ⓒ 동부중앙신문(주) | | 박재현 인제대 교수(토목공학)는 “미국 공병단 홍수분석 프로그램에 20년 빈도의 홍수량을 기준으로 한 하천기본계획에 여주·우만 수위관측소 관측 수위를 넣어 분석한 결과, 본류인 남한강의 과도한 준설로 인해 물그릇이 커졌고, 그 결과 상류인 지천의 유속이 빨라져 홍수 피해가 커졌다”며 “연양천 상류 2.4㎞ 구간이 달라진 합수 지점 수위의 영향을 받았고, 특히 1㎞까지는 유속이 빨라졌다”고 밝혔다.
이에 국토해양부는 같은 날 해명자료를 통해 “이날 여주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으나, 집중호우 전후에 신진교가 가설된 연양천은 하상의 변화가 없었다”며 “오히려 일부구간은 하상에 약간의 퇴적이 발생하였으며, 남한강 합류지점에 설치된 배수문과 하상지공 덕분에 연양천은 충실히 보호되어 환경운동연합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하였다.
또한 “자체 분석결과 신지교 지점의 유속은 준설전 2.17m/s에서 2.61m/s으로 증가하였으나, 하천 시설물의 안전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며 “오히려 유속증가는 연양천의 물빠짐을 원활하게 하여 주변 농토 및 가옥 침수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국토행양부는 교량붕괴의 원인으로 “신진교는 1969년에 설치된 노후교량으로 그 당시 시술수준과 경제력이 열악하여 교량기초를 단단한 암반 위에 설치하지 못해 예상치 못한 짧은 시간의 집중호우로 붕괴 된 것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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