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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기천서원 추향제 열려
김안국 등 8명의 학문적 사상 기려
이세형 기자 / yeoju-21@hanmail.net 입력 : 2010년 09월 30일(목)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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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천서원 추향제가 지난 9월 24일 여주 금사면 이포2리 산26-1번지 기천서원 내에서 열렸다.
초헌관에 임명진 부군수, 아헌관에 김규창 여주군의회 의장, 남양홍씨 종친회원 등 2백여명의 참배객이 모여 예를 올렸다.
지난 1987년 2월 문화재자료 제75호로 지정된 기천서원지는 모제 김안국, 회재 이언적, 지재 홍인우, 오리 이원익, 수몽 정엽, 택당 이식, 나재 홍명구, 기천 홍명하 등 8명의 위패를 모신 기천서원이 있던 터이며, 이들은 조선 중종(1506~1544)부터 효종(1649~1659)까지 이름난 현인들이다.
기천서원은 선조 13년(1580)에 처음 지었으며, 인조 3년(1625) ‘기천’이라는 이름으로 사액서원으로 승격됐다. 그 뒤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페령으로 철거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1937년 모현사가 다시 지어지고 1978년 사당을 복원했으며 최근에는 부속 건물들도 복원해 옛 모습을 되찾았다.
현재 서원터에는 사당과 동재·서재가 있고, 서원 동쪽 언덕에 모현사가 있다.
동재와 서재는 각각 앞면 3칸·옆면 1칸 규모이며, 지붕은 맞배지붕이다. 모현사는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최근에 복원한 기천서원은 강당이 없어 사당과 동재, 서재만 있는 특이한 배치구조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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