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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파문 이천교육장 직위해제 요구
학교운영협, 투신자살 여학생 비하 등 문제 삼아
"지난 1년간도 막말 행태 등으로 논란 야기 지적"
이세형 기자 / yeoju-21@hanmail.net 입력 : 2010년 09월 15일(수)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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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가 관내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학생을 비하하고 특정 교장에게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여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이천교육장의 직위를 해제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2일 이천시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는 관내 주재기자에게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경기도 교육감은 막말 파문 이천교육장을 즉각 직위 해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이 배포한 성명서에 따르면 이천교육장은 지난 7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학생들을 비하하는 욕설을 하고 지난해 투신자살한 여학생을 비난을 한 데다 차기 교육장으로 누구를 밀겠다는 등의 발언과 특정 학교의 교장에 대한 인신공격성은 발언의 심각성을 그대로 보여 주었다는 것이다.
협의회는 "지난해 투신자살한 여중생의 경우, 부모 모두 시각장애를 갖고 있어 가정형편에 대한 청소년기 방황으로 자살에 이르렀다는 것을 교육장도 잘 알고 있는 사실임에도 이번 막말 발언은 해당 여학생 부모는 물론 망자를 두 번 죽이는 행태로 모든 이천의 학부모를 분노케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년간 이천교육장이 보인 수차례의 막말 행태와 지각없는 행동은 지역사회에 크고 작은 논란을 일으켜 왔으나 학부모들이 교육자에 대한 예우로 참아왔다" 며 "이제는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사태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이천교육장에 대한 직위해제를 강력히 촉구한다" 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장을 이천교육청에 발령한 경기도교육감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이천교육장을 반드시 해임시켜야 하며 향후 부임하는 교육장이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시에는 경기도교육감에 대한 퇴진운동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천교육장은 지난 7일 정오 관내 출입기자 10여명을 시내 한 중식당으로 초청,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지난해 10월 발생한 여중생 투신자살사건을 두고 "지가 그냥 떨어졌어? 술 처먹고 떨어진 거지"라며 비하하고 특정학교 교장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번 이천교육장의 막말 파문과 관련해 이천교육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교육장이라고 하는 사람이 어떻게 말을 그렇게 하는지", "학생에게도 인권이 있고 존엄성이 있는데 어떻게 교사들의 수장격인 사람이....", "이런 말 하고 다니는 교육장도 꼴통인가요", "밥 먹은 시간이 몇시여? 만일에 근무시간이었으면 당신 옷 벗어야 되" 등의 내용이 담긴 분노의 글들이 게재돼 많은 조회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 기동취재반 db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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