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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이포보 점거 농성자 3명 ‘농성해제’
지난 8월 31일 오후 3시 귀환기자 회견 후 5시 15분
여주지원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 없다” 영장기각
이세형 기자 / yeoju-21@hanmail.net 입력 : 2010년 09월 07일(화)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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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지난 8월 31일 오후 5시 15분 여주군 금사면 소재 이포보 현장에서 이포보점거 농성을 해제한 환경운동연합 소속 염형철, 박평수, 장동빈씨 등 3명 | | ⓒ 동부중앙신문(주) | |
정부의 4대강 사업 중단과 국민적 협의기구 구성, 국회 검증특위 구성 등을 요구하며 여주군 이포보 공사 현장의 보 기둥에 올라가 점거농성을 벌여온 환경운동연합 간부 3명이 지난 8월 31일 점거농성을 풀었다.
점거농성을 시작한 지 40일 만이고, 지난 8월 20일 법원의 퇴거결정이 내려진 지 11일만이다.
지난 7월 22일 새벽에 여주군의 4대강사업 제3공구현장인 이포보에 올라가 점거 농성에 들어갔던 염형철, 박평수, 장동빈씨 등 환경운동연합 간부 3명은 이날 오후 5시15분 20여m 높이의 이포보 기둥에서 아래로 내려왔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이포보 농성현장에 7천명의 국민들이 방문하여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했고, 국회는 야당을 중심으로 검증특위 구성 발의안을 제출하는 등 4대강 사업 반대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어는 정도 조성됐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점거농성을 풀기전인 오후 3시에는 이포보 공사현장 입구에서 ‘이포농성활동가 귀환 기자회
견’에서는 환경단체 등 각계 시민·사회단체·종교계·학계·법조계로 구성된 ‘4대강 공사 중단을 위한 국민행동’ 회원 등 2백여명이 참여하였으며, 4대강 사업을 찬성하는 녹색성장실천연합과 여주 주민들도 모여 이보포 공사현장에서 ‘맞불 집회’를 펼쳤다.
‘국민행동’은 기자회견을 통해 "MB 정권의 4대강 사업을 중단시켜야 한다는 민심이 외면당하고 있다"며 " 오는 11일 10만 촛불의 국민대회 조직화를 달성할 것을 결의하며, 이를 전후로 지역별로 다양한 대규모 저항을 조직해 나가서 무의미한 4대강 사업을 반드시 중단시킬 것을 결의한다.”며 말했다.
염형철, 박평수, 장동빈씨 등 환경운동연합 간부 3명은 음성녹음을 통해 “국민들에게 4대강 사업의 진실을 알리고 정부에게 국민의 소리를 들으라고 촉구해 왔던 활동을 마무리하며, 시공사가 청구한 1억8백만원(개인 1일 3백만원)의 손해배상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수준에서 책임지겠다.”며 밝혔다.
경찰은 농성자들을 현장에서 연행해 여주지역 모 병원으로 옮겨 건강 진단을 받도록 한 뒤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한편, 지난 2일 염형철, 박평수, 장동빈씨 등 환경운동연합 간부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수원지법 여주지원은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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