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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창의도시 발판 도자산업 도약 시동
유네스코 지정 계기로 문화자산 산업화 추진
이세형 기자 / yeoju-21@hanmail.net입력 : 2010년 08월 31일(화) 12:23
이천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공예부문) 지정을 발판삼아 도자산업 도약의 시동을 걸었다.
시는 창의도시 지정으로 세계 대표 도자기 도시 타이틀을 획득한 것을 계기로 전통 문화 자산을 산업으로 연결, 도시의 경제적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후속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8월 30일 밝혔다.

시는 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조각심포지엄 등 이천시의 국제적 문화행사가 창의도시 지정으로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짐에 따라 행사 규모와 내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유네스코 네트워크를 통한 국제 교류와 협력의 폭이 커지면서 해외 참가자가 늘 것으로 보고 관광 수익 증대와 학술 연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시는 또 이천시 도자산업 특구와 신둔역세권 도예촌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특구 지정에 따른 규제완화 특례와 관련 산업의 집단화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도자 특구 후속 조치는 단지 안에서 도자 체험, 전시, 판매가 자연스런 동선을 따라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시설을 배치하고 도자인에 대한 금융과 세제 지원, 브랜드 개발과 유통업에 대한 지원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시행하던 이천시 도자기 명장제도와 별도로 유네스코와 협약, 세계 창의도시 공예명장을 지정해 세계 공예인들에게 창작의 동기를 유발하고 인재를 발굴한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

시는 또 저개발국가 공예 예술가들을 각종 교류, 학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문화산업을 통한 경제적 성장 경험을 공유한다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이념을 실현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시는 앞으로 이천시가 개최하는 공예 관련 모든 행사에 유네스코가 인증하는 명칭과 휘장을 사용하게 돼 이천시 공예품과 행사의 브랜드 가치가 즉시 커지는 효과를 보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유네스코는 지난 7월 20일 이천시가 도자 예술인과 관련 산업인구가 밀집된 도자 전문도시로서 교육기관과 연구원을 포함한 도자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공예부문 창의도시로 지정했다.
이세형 기자  yeoju-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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