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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
양평 두물머리 테러사건 '오리무중'
이모씨, 괴한 2명에게 폭행당해 전치 6주 진단
10개월째 범인검거 감감, 최근 차량파손 ‘충격’
이세형 기자 / yeoju-21@hanmail.net입력 : 2010년 08월 24일(화) 13:45
↑↑ 누군가에 의해 차량 바퀴 등이 파손된 이모씨 소유의 승용차
ⓒ 동부중앙신문(주)

영화촬영지, 두물머리 축제로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려져 하루 수천명의 관광인파가 찾아오는 양평군 서종면 양수리 소재 두물거리지역에서 한 주민이 성명불상의 괴한 2명으로 부터테러를 당한 사건이 발생했으나 사건 발생 10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범인을 검거하지 못한 상태에서 또다시 피해자의 차량을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 사건을 놓고 테러, 자작극이라는 의견이 대두될 정도로 지역주민 간에도 위화감이
팽배하게 조성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테러사건을 당한 이모씨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1월 19일 새벽 2시 15분경 두물머리마을회관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중 양평군 서종면 양수리 712-2번지 소재 집 대문 앞에서 성명불상의 모자와 마스크를 쓴 키 170㎝이하의 괴한 2명으로부터 5분여정도 각목으로 팔을 비롯한 다리부분을 수 차례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씨가 심하게 반항하고 고함을 지르자 이들은 폭행을 멈추고 양수리방향으로 황급히 달아나자 이씨는 인근 양수리 파출소에 사건 신고를 하여 119의 구조대에 의해 양평소재 길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했으나 팔 골절 등으로 6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 2009년 11월 19일 새벽 괴한 2명으로부터 테러를 당한 상처 부위
ⓒ 동부중앙신문(주)

피해 당사자인 이씨는 테러를 한 괴한 2명 중 1명은 모자와 마스크를 썼지만 “자신과 친분 및 이해관계가 있는 지역주민임을 절실하게 알 수 있고 또한 이번 사건은 양수리지역의 현안사항 때문에 일어난 계획적인 범행이라” 주장하면서 테러용의자로 일부 지역주민을 지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건을 접수한 양평경찰서는 당시 사건현장의 상황 과 피해자가 지목한 주민, 사건과 연관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다각적으로 수사를 전개했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진척이 없는 답보상태이다.

피해자 이씨는 "언제인가는 이런 사건이 일어날 것을 예견하여 나름대로 대비를 했으나 막상 사건을 당해 수사를 의뢰했지만 사건이 발생된 지 몇 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범인을 잡지 못해 현재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본인의 사건을 놓고 위로는 해 주지 못할망정 자작극이라는 일부 주민들이 있을 정도로 이 지역은 오래 전부터 적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다”면서 “향후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될 수 있을 만큼 지역치안에 신중을 기함은 물론 이 사건의 범행자를 조속한 시일 내에 검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아울러서 “이 같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두물머리 지역의 곳곳에 보안카메라를 설치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본 한 주민은 “다국적 시대를 살아가는 세태 속에서 한 지역에서 원주민과 외지인간의 세력대결이라는 볼성사나운 일들이 전개되고 있는 근본원인은 무사 안일한 행정에서 발상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두물머리지역은 물 이용 부담금 등에 따른 보상과정과 하천법 등의 문제로 오래 전부터 민원이 여러 차례 발생되었고 급기야는 지역주민간의 이전투구식의 고발이 난무하는 등 현재도 민원고발의 폭약고로 부각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한편 경찰서가 장기간에 걸쳐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벌였으나 현재까지 범인을 검거하지 못한 상태인 데도 불구하고 지난 17일 오후 4시 30분경 피해자 이씨의 집 앞에 세워놓은 승용차의 바퀴를 누군가가 칼로 찔러 펑크를 내는 등 차량을 파손시킨 사건이 또 다시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동부중앙신문 기동취재반 db114@hanmail.net
이세형 기자  yeoju-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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