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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더위 호박으로 날려버려요”
형형색색의 30m 호박터널 군민들의 사랑 ‘독차지’
빨간 화초호박, 노란 참외형 호박, 베레모 호박 등
이세형 기자 / yeoju-21@hanmail.net 입력 : 2010년 08월 17일(화)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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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 여주읍 상거리에 위치한 여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해중)는 무더운 여름 , 잠시 더위를 잊을 수 있는 신기하고 예쁜 관상호박터널을 만들어 방문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폭8m, 길이 30m로 시원하게 꾸며진 호박터널에는 빨간 화초호박, 노란 참외형 호박 그리고 “동그란 모자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베레모 호박도 있다.
또 시원하게 뻗어 내린 긴 수세미와 모양도 기이한 도깨비 방망이 등 30여종의 관상호박들이 시원한 터널로 방문객을 맞고 있다.
30여종의 기이한 관상호박들은 지난 3월 중순 파종했으며, 특히 작년에도 인기를 독차지했던 ‘여주’는 올해도 석류처럼 빨갛게 터져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아울러, 뱀처럼 생긴 사두오이(일명 뱀오이)도 그 몸집을 키워가고 있고 올해 첫 선을 보인 열대과일 ‘차요태’도 꽃을 피우며 열매를 기다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호박터널을 감상한 후 호박에 매료돼 열매를 달라는 분이 더러 있다”며 “이러한 분들에게는 10월 이후 필요한 종자를 무료로 분양해 주겠다는 약속을 한다”고 말했다.
이렇듯 한여름의 시원함과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호박터널은 인기 만점이며, 30여종의 잡곡 전시포와 5백여종이 넘는 벼유전자원포 그리고 예쁜 원예치료 온실, 포도원, 사과원 등도 친환경 학습포장의 자랑이다.
이 밖에도 옛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대형 초가원두막도 자리 잡고 있어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어울려 한여름의 추억을 만들어 보기에 적당하다.
한편, 친환경 학습포장에서 결실을 맺은 열매는 9월말 경 수확해 10월 초에 열리는 ‘여주 진상명품 축제’에 전시돼 다시 한 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예정이다.
호박터널을 감상하고 싶은 분들은 여주농업기술센터 소득기술팀(031-887-3731~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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