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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소리산서 잇단 등반사고
영화배우 봉태규 부친 등 2명 사망, 1명 부상
이세형 기자 / yeoju-21@hanmail.net 입력 : 2010년 08월 11일(수)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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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양평 소리산(해발 479m)에서 등산객 3명이 하산하던 도중 추락,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양평군 단월면 소리산 8부능선에서 봉모(69)씨와 이모(48)씨가 하산하는 과정에서 둘레 2.5m짜리 돌이 떨어지는 낙석사고가 발생, 봉씨가 20m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봉씨는 숨지고 이씨는 발목 골절상을 입어 119구조대 헬기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숨진 봉씨는 영화배우 봉태규씨의 아버지로, 산악회원인 이씨와 친분으로 함께 산행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앞서 오전 10시50분께는 소리산 6부능선에서 고모씨(60)가 경사도 85도가량의 가파른 하산로에서 안전로프를 놓치면서 30m 아래로 추락,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고씨가 속한 산악회의 일행은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고씨가 '억'하며 추락했는데 로프가 끊어진 것 같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로프가 끊어진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
고씨 산악회 일행 27명은 이날 오전 등반을 준비하다 험한 산세로 13명이 등산로 입구에서 등반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씨는 이에 따라 나머지 일행과 등반에 나섰고 정상에 오른 7명과 함께 하산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평군은 오후 1시께 수리산 등산로를 폐쇄하고 등산객을 모두 하산토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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