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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독립운동가 이중언 선생 선정
일제 침략을 경고하고 단식 순절한 공로 인정
이세형 기자 / yeoju-21@hanmail.net 입력 : 2010년 08월 11일(수)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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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독립운동가에 이중언 선생이 선정됐다.
국가보훈처는 독립기념관, 광복회와 공동으로 일제 침략을 경고하고 단식 순절한 이중언 선생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이중언 선생은 안동 하계마을에서 퇴계 이황 12대손으로 태어났다. 1879년 5월 대과에 합격해 사헌부 지평(정5품)에 임명됐으나 일본을 비롯한 열강의 이권 침탈을 목도하고 낙향했다.
1895년 음력 8월 명성황후 시해 및 단발령으로 의병활동이 본격화되자 선생은 이중린 대장 휘하의 전방장이 되어 항일투쟁 선봉에 섰다.
선생은 1905년 11월 을사늑약을 당하자 ‘청참오적소 다섯 도적의 목을 베소서’란 상소문을 지어 을사늑약에 가담한 이완용 등 5명을 처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를 당하자 선생은 항거의 뜻으로 단식을 시작하고, 일제를 향해 ‘경고문’을 써서 단식순국을 결행하는 이유와 목적을 분명히 밝혔다.
선생은 단식 27일 만에 순절했지만 죽음을 통해 국권피탈의 책임을 다하고자 했고 이 같은 절의는 민족적 현실에 경종을 울리는 것이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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