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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살리기 이포보 현장, 찬반집회…맞불
지난 29일,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등 30여명 동참
주민, “정치적 의도의 사업 반대운동 즉각 중단하라”
김진성 기자 / yeoju-21@hanmail.net 입력 : 2010년 07월 30일(금)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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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9일,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한 찬·반 집회가 여주군 금사면 이포보(3공구) 공사현장에서 동시에 열렸다.
|  | | | ⓒ 동부중앙신문(주) | |
환경운동연합을 포함한 관련단체 회원과 야당 관계자 등 200여명은 이날 오후 2시 20분부터 공사현장 인근 장승공원 일대에서 4대강 공사중단과 대화기구 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에는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와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과 이미경 사무총장, 진보신당 심상정 전 대표, 민주당 소속 경기도의원 3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는 “작년 4대강 예산집행 때 더 열심히 싸워야했는데 그러지 못해 오늘에 이른 것”이며 “활동가와 국민들이 요구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에대해 진보연대 이강실 공동대표는 “정치인들이 힘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할 것이 아니라 4대강 사업을 막기위해 국민의 힘을 모으는 일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충고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정부의 4대강 사업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8일째 고공농성 중인 환경활동가들에 대해 최소한의 안전과 건강 조치를 경찰에 요구했다.
또한, 경찰은 장기적인 농성을 차단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이포보 농성자들에게 생수 등 생필품과 휴대전화 충전기를 전달하려 것을 차단했다.
한편, 같은 시각 100여m 떨어진 맞은편 강변에서는 주민 100여명이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찬성하는 맞불 집회가 열렸다.
맞불 집회에 참가한 지역주민들은 “남한강 살리기 사업은 치수는 물론, 각종 규제로 고통받아 온 여주가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가 된다”며 “지역정서를 무시하고 정치적 의도로 진행하는 사업 반대운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출동한 경찰과 소방요원들은 찬·반 대립을 대비해 4개 중대 배치와 구급차 등을 대기시켜 놓았으나 양측간 마찰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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