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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관 승진 대상 깜짝 시험 ‘새로운 화제’
김춘석 여주군수, 인수위 거절에 이어 공평인사 목적
“새로운 군수의 새로운 발상이 신선했다”는 평가받아
김진성 기자 / yeoju-21@hanmail.net 입력 : 2010년 07월 14일(수)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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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여주군 수장으로 당선의 영광을 안은 김춘석 여주군수 당선자가 군이 마련한 인수위을 거부한 상태에서 업무보고를 손수 챙기는 자세를 보여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은 데에 이어 최근에는 5급 공무원 인사와 관련하여 공평한 인사를 단행하기 위한 취지에서 승진 후보자를 대상으로 깜짝 시험을 실시하는 등 참신한 행정을 펼치고 있어 지역정가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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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석 여주군수는 지난 8일 아침 업무가 시작되는 간부회의 자리에서 “조만간 있을 인사 단행을 언급하며 학연. 지연 등 각종 특수 관계로 얽혀있는 좁은 지역에서 누구의 청은 들어주고 누구의 청을 거절하면 공직사회 및 나아가 지역의 화합과 발전에 전혀 도움이 안 되므로 차후 인사 청탁자 에게는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군수는 이날 오전 9시 대회의실로 관내 사무관 승진후보자 대상 6급 공무원 32명을 갑작스럽게 불러 모아서 “지금부터 승진시험을 보겠습니다”라고 말한 이후 직접 답안지를 작성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 군수가 사무관 승진대상에게 제시한 논술시험은 1번 '여주군민이 화합. 단합을 못하는 이유와 대책은', 2번 '여주군이 발전하지 못해 온 이유와 대책은', 3번 '전 군수시절(민선4기) 군정방침이 무엇이었나', 4번 '아름다운 여주8경이 무엇인가' 등 4가지 문제
시험을 치른 한 공무원은 "별안간에 일어난 일이라 무척 놀랬다. 공무원 생활하면서 승진을 앞두고 논술시험을 보기는 처음이다."라며 "새로운 군수의 새로운 발상이 신선했다는 평가가 많았다."라고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
후보 중 한명인 모 팀장은 “아무도 예상 못한 일로 “처음에는 모두 어리둥절했으나 깜짝 시험이후 시험문제에 담긴 군수님의 의중을 알겠다며 되든지 안 되는 결과에 만족할 것이다” 며 “향후 군수님의 군정이나 인사 정책을 조금 이나마 가늠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군수는 이번 주말 답안지를 직접 채점한 뒤 이 시험점수 50%, 인사서열과 근무평정 50%를 반영해 내주 중으로 사무관 인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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