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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여주군청 직원, 6.25 참전노병 감동시켜
성금 35만원 전달하며 “이름은 절대 밝히지 말아달라”
김진성 기자 / yeoju-21@hanmail.net 입력 : 2010년 07월 09일(금)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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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는 6.25 참전용사회원께 전해주세요”
익명의 여주군청 직원이 “어렵고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 6.25참전용사회원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자 조그만 정성을 담는다”며 보훈의 달인 지난 6월 23일 여주군 6.25 참전유공자회 김정식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  | | | ⓒ 동부중앙신문(주) | |
전달된 성금은 지난 달 30일 읍면지회장 월례회의에서 지회장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봉됐으며, 김 회장은 “아직까지 우리 주변의 6.25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정신을 알아주는 이웃이 있다는 사실에 감격했다”고 말했다.
또한, 35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성금에 지회장들도 “노병들을 잊지 않고 생각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가슴 뿌듯하다”며 익명의 주인공에 대해 찬사와 극찬을 쏟아냈다.
| ) | | | ⓒ 동부중앙신문(주) | |
화제인물의 뜻에 따라 6.25참전용사유공자회는 여주읍 하리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참전용사 수훈자 이용필(79)씨를 선정, 초청해 성금을 전달했다.
이씨는 19년 전 아들의 친구 빚보증을 섰다가 집과 임야 등을 모두 잃어 부인은 홧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자녀들도 뿔뿔이 흩어지는 아픔을 맞보며 홀로 셋방에서 어렵게 생활해 왔다.
한편, 6.25참전용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복지에 앞장서고 있는 여주군 6.25참전유공자회 김정식 회장은 평생을 수집한 수석과 우표, 주화 등을 여주군에 기증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젊은 시절 자신의 차량에 라면, 밀가루 등을 싣고 다니다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고 보살펴 그 선행으로 임사빈 경기도지사로부터 표창을 수여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찬사를 받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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