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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보건설단, 단양쑥부쟁이 대부분 원형보전
이식초기 몸살…「활착단계 거쳐 생존」주장
김진성 기자 / yeoju-21@hanmail.net입력 : 2010년 07월 09일(금) 10:34
한국수자원공사 강천보건설단은 지난 4월, 점동면 삼합리 일대에 자생하던 멸종위기종 2급 식물인 단양쑥부쟁이 3만8천여 개체를 대체서식지로 이식한 바 있다.
이후 각 환경단체 및 4대강 범대위 관계자들은 “생존상태 확인을 위한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2천6백여 개체가 말라죽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강천보건설단은 “단양쑥부쟁이는 한강 6공구 사업구간에 삼합리섬, 강천섬 일대에 110만 개체 이상이 자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불가피하게 홍수 피해 방지를 위해 준설을 실시하는 구간에 자생하는 일부 개체에 대해서만 지난 4월에 동일한 환경을 갖춘 대체서식지로 이식했다”고 해명했다.
ⓒ 동부중앙신문(주)
통상적으로 모든 식물체들은 옮겨 심을 경우 초기에 몸살을 겪으며 생육이 저조한 활착단계를 거쳐 온전히 자생하는 것이 일반적인 특징이다. 따라서“단양쑥부쟁이도 동일하게 활착단계를 거쳐, 이식 후 2개월 정도 경과한 6월 현재 활착되어 대부분 개체들은 원래 서식지의 것과 비슷한 크기로 온전히 자라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또한 “지난달 개원한 황학산수목원에서 1만여 개체 이상을 증식하고 있으며, 수목원 내 강돌정원을 조성해 단양쑥부쟁이 모습을 언제나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천섬, 삼합리섬은 단양쑥부쟁이 외에도 층층둥글레, 표범장지뱀, 큰기러기 등 멸종위기종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사유지가 대부분이어서 법정보호종에 대한 조사나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강천보건설단 관계자는 4대강 범대위 및 환경단체들의 멸종위기종 보존에 대한 우려 목소리에 “하천구역 편입을 통해 건강한 생태계 보고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일방적인 주장보다는 대화를 통한 해결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진성 기자  yeoju-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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