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동부중앙신문 | 부동산 · 금융 · 농업 등 정부 정책이 지역 민생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살피고 ,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과 현장의 목소리를 향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민생현장 점검이 진행됐다 .
3 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 ( 경기 이천시 ) 은 지역구인 이천에서 새벽 인력시장을 시작으로 부동산 중개업소 , 무 재배 농가 , 설계사무소 , 관고시장 , 안흥초등학교를 차례로 찾아 시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
이번 민생현장 점검은 정치입문 11 주년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어려움이 커진 지역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 이를 바탕으로 이천에 꼭 필요한 정책 발굴과 국회 차원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
현장에서는 건설경기 위축이 가장 먼저 체감됐다 . 건설현장에 인력을 공급하는 인력사무소 대표는 “ 작년부터 인력시장에도 일자리 부족 현상이 심화됐다 ” 며 “ 외국인까지 들였던 건설현장이 이제는 한국인 인부들도 일을 못하고 헛걸음하기 일쑤 ” 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
설계사무소들도 타격이 컸다 . 설계사무소 관계자는 “ 민간 주도 개발이 위축되면서 설계업계도 위기다 ” 라며 " 가뜩이나 인허가 절차에 변수가 많은데 금융규제 등 외부 요인까지 겹쳐 인력 감축이 불가피했다 ” 고 말했다 .
주택시장에서는 대출규제에 따른 거래 급감과 수요 이탈이 문제로 꼽혔다 .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는 " 대출규제로 아파트 거래가 급감했고 , 교통이 좋아지면서 반도체 특수는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인근 지역으로 쏠렸다 ” 고 진단했다 .
농업현장은 벼랑 끝이다 . 채소 농사를 짓는 농업인은 “ 생산비는 무섭게 치솟는데 채소값은 바닥이고 , 중국산 농산물과의 가격경쟁에서도 밀리는데 농림부는 손 놓고 있다 ” 며 “ 농사를 지을수록 손해만 늘어나는 구조는 결국 농사를 짓지 말라는 것 ” 이라고 정부의 농업 정책을 꼬집었다 .
관고전통시장에서는 지역경제 침체가 두드러졌다 . 한 시장 상인은 “ 손님은 줄고 경기는 어려운데 임대료는 오히려 올라 장사를 접는 분들이 많아졌다 ” 며 “ 관고시장에만 공실이 35 곳이나 생겼고 , 영업을 중단한 곳까지 포함하면 앞으로 더 늘어날 것 ” 이라고 우려했다 .
이날 민생현장 곳곳을 둘러본 송석준 의원은 위축된 지역경제의 실상을 직접 확인하고 , 현장의 건의사항을 꼼꼼히 기록하며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
송석준 의원은 “ 정치입문 11 주년을 앞두고 민생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마주하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 며 “ 오늘 들은 목소리를 국회차원의 대안으로 만들어 이천시 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도록 하겠다 ” 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