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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대신고등학교(교장 김익겸)는 지난 6월 18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여주 영월공원에 위치한 그리스군 참전기념비를 찾아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탐방은 동아리 교외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인터랙트, 역사심화탐구반, 간호탐구반, 체력단련반 학생들이 참여해 역사 탐방과 환경정화 활동을 함께 실시했다. 특히 이날 역사심화탐구반 유성규(대신고 3학년) 학생은 직접 준비한 자료를 바탕으로 그리스군 참전기념비의 역사적 의미를 설명하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유성규 학생은 “이 기념비는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참전한 그리스군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며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이후 유엔의 요청으로 그리스는 대한민국을 지원하기 위해 병력을 파견했고, 그리스군은 지평리 전투와 381고지 전투 등 주요 전투에서 활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81고지 전투는 그리스군이 중공군과의 전투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둔 전투로 평가받고 있으며, 여주와 가까운 지역에서 펼쳐졌다는 점에서 이 지역과 특별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여주 그리스군 참전기념비는 1974년 대한민국 국방부가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그리스군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건립했다. 이후 추모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높이고 시민들이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2021년 현재의 영월공원으로 이전했으며, 기념비에는 그리스에서 직접 가져온 대리석이 사용되어 참전국과 대한민국의 우정을 상징하고 있다.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참전기념비 앞에서 묵념하며 평화를 위해 희생한 참전 용사들의 정신을 기리고, 영월공원과 남한강 강변 일대에서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환경 보호에도 힘을 보탰다. |  | | | ⓒ 동부중앙신문 | |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리스 장병들이 자신들의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우리나라를 지켜주었다는 사실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며 “참전 용사들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 의미 있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전쟁은 과거의 일이 아니라 우리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익겸 교장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역사 유적 답사를 넘어 학생들이 자유와 평화가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이루어졌음을 깨닫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 공간을 직접 찾아 배우고 실천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여주 그리스군 참전기념비는 한국과 그리스의 우정을 이어주는 역사적 공간이자, 미래 세대에게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전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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