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고흥군 최초 유스호스텔 준공식을 갖고 기념행사를 가졌다 (제공: (주)동광개발) | | ⓒ 동부중앙신문 | |
금산면 연소마을에 새로운 활력이 깃들었다. 설악썬밸리골프리조트를 운영하는 ㈜동광개발이 지난 19일 ‘거금도 유스호스텔’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 채비에 들어간 것이다. 행사장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류제동 군의회 의장, 이신근 썬밸리그룹 회장,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유스호스텔은 2009년 문을 닫은 금산제일초등학교를 4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로 리모델링해 새롭게 단장한 시설로, 대지면적 1만1225㎡, 연면적 991㎡ 규모로 꾸며졌다. 실내외 수련 공간, 야영장, 체육활동장, 옥상정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공간과 15개 객실을 갖춰 최대 1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예전엔 아이들의 발걸음이 가득했던 이 학교는 이제 청소년뿐 아니라 가족, 단체 여행객들이 찾을 수 있는 문화·체험형 숙박시설로 방향을 전환한다. 2층 교실을 활용한 15개 객실에는 장애인 객실도 포함돼 접근성을 높였고, 운동장은 소규모 체육 활동에 적합한 다목적 공간으로 재정비됐다. 목가적 환경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현대적 편의성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 폐교의 구조미와 주변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 배치는 방문객들에게 ‘섬마을 학교의 감성’과 ‘쾌적한 휴양 공간’이라는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전달한다. 어전리가 한국 프로레슬링의 전설 ‘박치기왕’ 김일 선수(본명 김태직)의 고향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지역 주민들은 “한동안 고요했던 학교가 다시 웃음과 움직임을 되찾게 될 것 같아 기쁘다”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축사에서 공영민 군수는 “숙박 기반이 부족했던 지역에 의미 있는 시설이 들어서게 돼 매우 반갑다”며 “전지훈련팀과 단체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신근 회장은 “지역의 추억을 지키면서 새로운 역할을 부여한 모범적 사례”라며 “청소년부터 가족 단위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유스호스텔이 들어선 어전리는 바닷가와 맞닿아 있어 경관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캠프·체험학습·자연교육 등 다양한 활동에 적합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고흥군은 추후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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