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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천초등학교(교장 배향원)는 지난 6월 초,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구 변화 시대를 대비하는 특별한 교육 활동을 펼쳤다. 본 프로그램은 여주시가 주최하고 ㈜와이스토리가 주관한 체험 중심의 인구교육으로,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인구 문제를 이해하고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은 흥미로운 마술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학습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이어 초성 퀴즈와 카드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구 감소의 원인과 영향, 인구 정책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내가 만드는 인구 정책’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보드게임 활동은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며, 정책 제안부터 게임 시연까지의 전 과정을 통해 협력과 비판적 사고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인구교육 교재와 게임판을 활용해 자신만의 인구 정책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고 친구들과 공유하면서 문제 해결의 과정을 체험했다. 5학년 이○○ 학생은 “보드게임을 하면서 아이가 많아지게 하려면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는 게 재미있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향원 교장은 “학생들이 사회의 중요한 이슈 중 하나인 인구 문제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대안을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흥천초는 이번 인구교육 외에도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배운 ‘곤충 창의·인성 공유학교’, 레고 및 그래비트랙스 체험, 친환경 목공, 어린이 도예 등 여주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마을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활동은 학생들의 인성과 창의성 함양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래교육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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