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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천남초등학교(교장 김동희)는 오는 6월 16일(월), 오학동 꿈터어린이집 7세반 원생들에게 학교공간을 개방하여 도서관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유아들에게 학교 공간을 미리 경험하게 함으로써 공교육에 대한 친숙함을 높이기 위한 유·초이음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유·초이음교육은 유치원(또는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연계하여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초등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활동이다. 천남초는 지역 유아교육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도서관 체험도 그 중 하나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천남초 학생자치회를 이끄는 6학년 학생들이 그림책을 읽어주는 ‘책 읽어주기 시간’을 운영한다. 또래 형·누나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유아들은 독서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자연스럽게 초등학교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이후 원생들은 1학년 교실, 급식실, 운동장 등 학교 공간을 둘러보며 실제 학교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이러한 활동은 유아들이 초등학교를 낯설지 않게 받아들이고,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희 교장은 “초등학교는 유아들이 앞으로 긴 시간 함께할 배움의 공간이기에, 유치원과의 자연스러운 연결이 중요하다”며 “이번 활동이 아이들에게 따뜻한 첫 학교 경험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천남초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찾아오는 문화예술 공연’에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들을 초청할 계획이며, 2025년 경기도 생태학교로서 추진하는 ‘ 생태부스축제’에도 지역 유아기관을 함께 초청하여 유·초 연계 교육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함께 참여했던 6학년 담임교사는 “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하여 교육의 경계를 허물고, 아이들이 즐겁고 자연스럽게 학교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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