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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시 송삼초등학교(교장 최건자)는 지난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여주 미래교육협력지구 ‘같이학교 시즌2’와 연계하여 전 학년을 대상으로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송삼초, 금당초, 장호원어린이집이 함께한 연합 프로그램으로,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을 위한 ‘유초이음 함께놀기’와 초등 고학년 대상 수련활동으로 구성됐다. 발달 단계에 맞춘 놀이와 체험을 통해 아이들은 학교에 대한 두려움을 낮추고 자율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함께놀기’ 활동에는 장호원어린이집 원아 43명과 송삼초·금당초 1~2학년 학생 20명이 참여했으며, 송삼초 강당과 운동장에서 에어바운스, 물총놀이 등 다양한 놀이 중심 활동이 펼쳐졌다. 이튿날에는 원아들이 송삼초를 직접 방문해 학교 환경을 체험하며 초등학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쌓았다. 유치원과 초등 교사가 공동으로 수업을 기획한 점도 지역 협력 교육의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
같은 기간, 송삼초와 금당초 3~6학년 학생 48명은 여주야영장에서 1박 2일간의 수련활동을 진행했다. 명랑운동회, 모험활동, 장기자랑 등 학생 주도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조별 취사와 정리 정돈을 통해 자율성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다. 철저한 안전교육과 사제동행을 원칙으로 한 교사들의 지도도 돋보였다.
송삼초 최건자 교장은 “작은 학교지만 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아이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놀이와 체험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여주교육지원청의 ‘같이학교 시즌2(금송 같이학교)’ 지원을 받아 운영됐으며, 송삼초는 앞으로도 학생이 중심이 되는 살아 있는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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