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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 내리는 비로, 남한강물이 유난히 넘실 넘실 거리는 남한강 썬밸리호텔에서는 ‘2023여주시고구마연구회 하계 연찬회’ 가 열렸다.
이은규회장, 이충우여주시장, 김선교 전국회의원, 정병관 시의장, 김규창, 서광범 도의원, 안치중소장, 여주관내 조합장, 역대회장, 원로회원, 협력업체 대표,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고구마는 겨울철 최대의 별미로 손꼽힌다. 식이섬유와 아미노산 함량이 높고, 칼로리는 낮은 건강식이기 때문이다. 1980년대 중반 여주 특산물인 땅콩의 대체작물로 심어진 여주 고구마는 현재 전국 최대 주산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낮과 밤의 큰 일교차와 사질토 등 고구마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잘 살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명성을 얻기까지는 여주시고구마연구회의 큰 역할이 있었다.
경기도의 고구마 생산량은 4만2720톤 정도로 추정되고, 여주시는 이 가운데 57%, 2만4208톤 가량을 생산할 정도로 고구마의 주산지다. 여주시는 고구마를 재배하는데 적합한 환경을 갖고 있다. 토양의 배수와 통기가 용이한 마사토와 사질토여서 고구마가 단단하고 크기도 알맞다. 그리고 흙이 쉽게 털리는 장점이 있다. 특히, 밤고구마는 전분 축적이 많고, 유기물 함량이 높아 군밤에 가까운 식감을 자랑한다.
지난 2000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여주시고구마연구회는 현재 130개의 여주지역 고구마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여주시에 900여개의 고구마 재배 농가가 있는 것에 비춰보면 10%가 넘는 농가들이 함께하고 있는 것이다. 각 동네에 작목반 형태로 있던 농가들이 통합해 여주시고구마연구회로 탄생했다. 고구마연구회에서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품종을 연구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소담미와 호감미 같은 신품종 재배도 늘어나고 있다. 여주시고구마연구회의 활동은 생산에만 그치지 않는다. 다양한 분과 가운데 홍보분과를 두고 판로개척에도 꾸준히 나서고 있다. 연구회는 2009년부터 시작된 제1회 여주고구마 축제부터 최근에는 쌀축제와 고구마축제를 통합한 여주오곡나루축제까지 매년 고품질 고구마를 선보이고 있다. 여주시고구마연구회는 지역인재발굴과 사회 환원에도 앞장서고 있고, 농촌 인력문제 해결에도 발 벗고 나서고 있으며, 22년에는 초‘중부권 범작물 인력분쟁위원회’를 만들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이충우여주시장은 갑작스런 외국인 근로자 소멸로 인한 인력부족을 해결하기위해 주거용 주택마련 등 대비책을 마련하고, 화재사고 등 안전사고 대책마련과 품질향상에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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