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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6일 정광휴레나 아파트 경로당에서 클래식 앙상블 음악회가 열려서 취재를 다녀왔다. 여주도서관이 금년 신규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는 어르신들에게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관련 음악을 플롯, 바이올린, 첼로로 연주하는 클래식 앙상블 음악회이다.
전래동화를 통해 익히 알고 있는 ‘토끼의 간’ 등의 이야기를 들려주다가 중간 중간에 연주회를 넣는 독특한 방식으로.....자칫 단조롭기 쉬운 방식을 벗어나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초점을 맞춘 노력이 엿보였다.
이번에 연주를 맡은 팀은 ‘엔인아트’ 소속의 ‘엔인앙상블’이며 플롯에 ‘한솔’, 바이올린에 ‘이수진’, 첼로에‘ 최정우’ 연주자로 구성되었으며, 모두 서울대 유학파 소속들로 최고의 기량을 보유한 연주자들이다.
연주곡도 다양하였는데, ‘메기의 추억’, ‘고향의 봄’, ‘사랑밖엔 난 몰라’, ‘아모르파티’ 등 잔잔한 가곡에서부터 트롯트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웠다.
특히 곧 돌아오는 5월 어버이 날을 맞이해서 ‘어버이 은혜’를 연주 할 때는 동영상을 촬영하는 손이 부르르 떨릴 정도로 눈시울이 붉어지며 고향 어머니 생각이 절로 나서 감정이 복받쳐 올라왔다.
음악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다시 한 번 경험하는 값진 시간이었다. 돌아가는 길에 전화를 드리게 하는....., 그래서 바쁜 일상 속에서 본의 아니게 불효를 저지르는 우리 모두를 한순간이나마 효도하게끔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바쁜 삶 한 켠의 쉼이 되기를 바라며.... 음악회 이후에는 주민제안 공모사업으로 요리교실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럽게 연계되어, 경로당 어르신들께서 준비하신 해물부추전으로 뒷풀이 시간까지 갖는 알찬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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